안녕하세요, 차 대 바이크 사고가 있어 처리를 어떻게하는게 가장 현명한지 고견을 듣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40대 후반 남성입니다. 퇴근 후 시간도 많이 남고 출퇴근용 바이크도 있고해서 부업으로 배달알바를 시작하게되었답니다.
사건의 개요는 지난 12일 19시경이구요, 퇴근 후 배달알바 1건을 수행하고 다음 배달콜을 잡기위해 갓길에 정차하고 콜을 기다리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정차하고 몇분 지났는지 모르겠으나 큰 차량(트레일러)이 비스듬히 제옆을 스쳐 지나 앞으로 쭉 빼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내앞으로 주차를 하려나보나 생각을 했었었고 바이크 기준 약 1~1.5미터 앞에 브레이크를 채우길래 주차 끝냈는가보다하고 바이크위에 편히 앉아서 다음콜을 잡기위해 전화기를 주시하고 있는데 앞 차량이 다시 후진을 해오는걸 인지한 순간 이미 차가 바이크를 충격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충격을 가해 약 0.6 ~0.7 미터 가량 뒤로 질질 밀려가는데 저는 바이크위에 앉아 있던터라 질질 밀려가는 바이크위에서 바이크도 안쓰러트리려 안감힘을 다해 붙잡고 있었고 나 또한 넘어지지 않으려고 아등바등 힘겹게 버텼었습니다. 뒤늦게 내 바이크를 발견한 차주는 허겁지겁 내리더니 바이크에 앉아있던 나는 안보이는지 바이크 파손된것만 이리저리 둘러보고 못봤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더군요.
일단 보험 접수를 요청했었고, 상대방은 화물공제보험이라 지금 전화해도 접수가 안되니 내일 아침에 접수해주겠다해서 인적사항 받고 경찰신고해서 출동 후 사건기록은 남겨뒀었습니다.
바이크 파손도 파손이지만 바이크에 매달려 어떻게든 넘어지지 않으려 버텨서 인지 모르나 사고당시는 아무렇지않길래 괜찮으려나보다하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팔, 어깨, 등, 허리, 다리까지 뻐근하더라구요.
다음날이되어서 사고차주에게 보험접수 해달라고 연락을하니 상대차주 曰 "아니 사람 다치지도 않았는데 무슨 대인접수냐, 인정못하겠다" 그래서 저는 "그럼 나는 정식으로 사건 접수하겠다"라고 하니 그러라고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일단 자비로 병원가서 링거 1대 맞았구요, 진단서 첨부해서 경찰서에 정식 접수는 했습니다. 사고 조사관이 상대가 보험접수를 거부하고 있으니 소송을 하던지 어떤방법을 취하던지 피해자인 저보고 알아서 처리해야할것같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여기서도 이해를 할 수 없었던게 경찰이 사건을 해결하려는 제스쳐는 보이지 않고 가해자가 보험접수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어서 본인(경찰)은 스티커발부만 할 수 있고 그 외 나머진 부분은 피해자(본인)가 알아서 해야한다는 말을 건네더군요. 이게 맞는건지 싶고 참 어이없는 상황인듯합니다.
지난 8월에 새차 탁송받아 이제 갓 3개월 지난 차량인데 속쓰리네요 정말 ㅡㅡ;; 이런 경우 저는 어떻게 처리하는게 가장 현명한것일까요? 도무지 모르겠어서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 남겨봅니다.
항상 안전운행하시고 가내에 행복과 행운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잡설은 읽기 싫음
대인없이 100:0 해주면 고맙다고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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