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을 얻고자 글을 작성해봅니다.
11월10일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대학로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매번 갈때마다 발렛비만 기본 15,000원~이라 싸게 이용할 수 없을까싶어 모두의주차장 어플에 접속했습니다.
평소에는 없던 공유주차장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출발하기도 전에 우선 구매했습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구매해도 5,000원대라 만족했습니다.
항상 공유주차장 이용 잘하고 있었기때문에 아무 걱정없이 갔는데,,
웬 벤츠 a클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겁니다.
물론 잘 몰라서, 또는 잠깐 주차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상황 설명 드리고 이동 주차 부탁드리려고 차에 다가갔는데, 번호도 없더군요.
20분정도 기다리다가 안오길래 연락 달라는 쪽지를 앞유리 와이퍼쪽에 두고 결국 17,000원 주고 발렛 맡겼습니다.
(연락오면 17,000원은 바라지도 않고 모두의주차장 결제비만이라도 요구하려고 했어요)
연극보고 나왔는데 연락은 오지도 않았고 다시 그자리 가보니 아직도 주차되어있었습니다.
일행이 일정이 있어서 우선 출발하였고, 연락 오겠지싶어서 바로 신고는 하지않았습니다.
연락이 없었고 결국 120에 사진을 보내서 신고했고 종로구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단속했다는 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니 다른차량을 단속 하셨더군요. 그래서 전화해서 물론 그 차량도 불법주차여서 단속 하셨겠지만, 제가 원하는건 제가 보낸 사진의 차량이다. 라고하니
단속반이 도착했을땐 그 차량은 이미 없었다. 그래서 다른차량 단속하였다.
라는 답변 이었습니다.
바로 전화를 걸어 그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 "어쩔수 없죠 허허" 이러시네요..
물론 어쩔 수 없는건 알지만 어이없다는 말투가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리곤 다른곳에 전화해보라 해서 다른곳에 전화하고 거기서 또 다른곳에 전화해보라 하면서 서로 피하기만 하시더라구요.
물론 그 분들도 어쩔 수 없는건 알지만,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ㅠㅠㅠ
전기차 운영중이어서 일반 차량이 충전구역에 주차되어있어도, 끼어들기 등등 한번도 살면서 신고같은거 해본적 없는데 이번건 너무 화가나네요.
연락처도 안두고 그냥 불법주차하는 것도 화가나는데 그런애가 아무런 단속도 없이 그냥 무료로 이용하고 가게 되었다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ㅠㅠ
진짜 너무 화가나서 112에 전화해서 "어제 대학로에 갔는데 내 옷에 차가 긁혔다. 차주 전화번호가 남겨져있지않아 고민하다가 경찰에 신고한다." 하고 차량번호 말해주면 그 차량 소유주 전화번호 알려줄까? 라는 생각까지도 했습니다... 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법으로 남의 사유 재산을 강제로 옮기거나 하지 못하는거 아니까요.
어느곳이건 불법 주차 차량은 견인될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면 저렇게 못 합니다.
견인되면 과태료+차량 보관료 내야 하거든요.
자본주의 참 좋죠???ㅎㅎ...근데 개인보다 공공의 이익이 더 중요시 되어야 하는게 민주주의 국가 아닌가요?.
아파트 , 빌라 길막 , 주차장 길막...왜 개인 사유재산으로 다른 사람의 공동재산을 침해 하는데 놔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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