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멕시코 내 2개 공장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닛산 최초의 해외 공장인 CIVAC 공장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합작 공장이 포함됩니다.
공장 폐쇄 계획: 닛산은 2027년 3월까지 멕시코의 역사적인 CIVAC 공장을 폐쇄하고, 메르세데스-벤츠와의 COMPAS 합작 투자 공장 운영도 종료할 예정입니다. COMPAS 공장에서의 인피니티 크로스오버 생산은 올해 말 중단되며, 벤츠 GLB 생산은 2026년 1분기에 중단됩니다.
폐쇄 이유: 1966년부터 운영된 CIVAC 공장은 현재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가동률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비용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산은 아과스칼리엔테스에 있는 다른 공장으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구조조정: 이번 조치는 닛산의 글로벌 '리:닛산(Re:Nissan)' 구조조정 계획의 일부입니다. 이 계획은 2027년까지 일본, 인도, 아르헨티나 등을 포함한 전 세계 7개 공장을 폐쇄하고, 전체 생산 능력을 약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닛산 대변인은 아직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외부 요인: 공장 폐쇄 계획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30%까지 인상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닛산은 이미 관세에 대응해 일부 차종의 미국 시장용 생산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nissan-plans-to-shutter-mexican-factories-in-cost-cutting-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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