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끄고. 중립기어 한 다음. 밀고 댕김.
저때 큰집 가면 사람들 바글 바글 했죠. 항상 부모님 친척들과 술한잔 하면서 시끌버쩍 했고. 저때는 항상 10시면 티비가 끝나던 것도 12시 까지 방송 해주고 그랬음. 그래서 티비 보다가. 대화소리 듣다가 잠들고 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그 당시 어르신들은 90%가 안 계심.
도로가 좋아진 것도 있겠으나.. 꿈 찾아 서울로 상경하던 우리 아버지 세대 분들이 고향 돌아가봐야 더 이상 살아계신 분이 없다는 점이 오늘날 귀경/귀성길이 여유로워진 주된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글픈 일이죠.. 이제 우리 아버지 세대가 내 어릴 적 할아버지 나이가 되셨고.. 그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까지 정말 찰나와 같이 빠른 시간이었는데 울 아버지를 보내 드릴 시간 또한 그 찰나와 같을 생각을 하니.. 나아가 나 역시도 그 찰나와 같은 시간이 지나면 이제 어떻게 남은 인생을 잘 살까 고민해야 할테고..
당시는 네비도 없지, 블박도 없지, 도로라곤 경부고속도로같은 몇몇도로뿐
국도로 가려면 전국지도를 가지고 보면서 가야 함.
그러니 앞차만 따라 가다보니 차량이 몰려 정체되고 막힐수 밖에
또한 명절때면 몇시간이 걸리든 당연히 고향에 가야 하는 걸로 인식됨
요즘처럼 네비에 정체구간 알려주는 폰에 사방팔방으로 뚫린 도로에
이제 다닐만 하니 고향에 부모님이 안계심 ㅠ
파손 되었죠
서해안은 무조건 국도로 다니던시절.
고속도로위에 나와있으면 왜 막히는지 앞에서 뒤로 전달도 해줬지요 ㅎㅎ
반대편 차로에서 속도카메라 단속하면 쌍라이트 켜주기도 ㅎㅎ
전 지금도 하고있지만요 ㅎㅎ
사진에는 없는데 제가 직접 본건..고향가다가 길에서 제사지내고 되돌아 가는 모습도 봤었네요... 87년도였던가 그때 깜정색 대우 르망 사서 좋다고 타고 다녔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네요..
90년대 중후반은엘란트라, 에스페로, 누비라 등등입니다.
낄데 잘 끼세요
싸움 ㅋ ㅋ ㅋ 르망이나 엘란트라나..
가다 세워서 라면 먹다가고 ㅋㅋㅋ
명절 때 기흥휴게소에서 MBC뉴스 인터뷰 했었는데
우와~~
저는 어렷지만
학생들은 오로지 일요일만 기다렸던 시절.....
저 때는
스마트폰이 없었음...
수도서울을 옮겨 버려야........
그다음 설날에는 24시간인데 무려 4시간씩이나 줄었습니다~~~ㅎㅎ
둘째 작은 아버지... 18시간 걸려서 오시고///셋째 작은 아버지 20시간 ㅋㅋㅋ ㅋㅋ 10시간 안쪽이면 대성공 ㅋㅋㅋㅋㅋㅋㅋ
울 시골집 전라남도 고흥군 ㅋㅋㅋㅋㅋㅋㅋ
저때 큰집 가면 사람들 바글 바글 했죠. 항상 부모님 친척들과 술한잔 하면서 시끌버쩍 했고. 저때는 항상 10시면 티비가 끝나던 것도 12시 까지 방송 해주고 그랬음. 그래서 티비 보다가. 대화소리 듣다가 잠들고 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그 당시 어르신들은 90%가 안 계심.
서글픈 일이죠.. 이제 우리 아버지 세대가 내 어릴 적 할아버지 나이가 되셨고.. 그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까지 정말 찰나와 같이 빠른 시간이었는데 울 아버지를 보내 드릴 시간 또한 그 찰나와 같을 생각을 하니.. 나아가 나 역시도 그 찰나와 같은 시간이 지나면 이제 어떻게 남은 인생을 잘 살까 고민해야 할테고..
요즘 티맵없으면 당근도 하기 힘든세상ㅋㅋ
용산에서... 오후 6시 반에 출발해서..
다음날 저녁 7시 40분에 들어갔습니다.
목적지는.. 경남 남해였습니다.
관광차 대절한 걸 어렵게 구해서 탔는데.. 용산에서 궁내동 서울 톩세이트까지만 6간 걸렸던 기억이. ㅎㅎㅎㅎ
신기하네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서 대전까지 8시간...ㅋㅋㅋㅋㅋㅋㅋ
주차장화 된 고속도로 갓길엔 온통 오줌자국...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살아도 재밌기만 했는데...ㅠㅠ
도로 갓길에서 지폐도 종종 줍고.ㅋ
자기 아집으로 똘똘 뭉친
쓸데없이 긴 댓글이네요......
오토가 대중화 되면서 디스크도 많이 사라졌던 그시절...
전방에 짭새있으면 상향등 켜주고
공기밥 추가 밥값은 걱정도 안했는데
요즘 공기밥이 최소 1000원~ 이게 나라냐
구라찌방 나가서 차퍼짐 ㅠㅠ
똥밭이었다는건 비밀도 아님.
국도로 가려면 전국지도를 가지고 보면서 가야 함.
그러니 앞차만 따라 가다보니 차량이 몰려 정체되고 막힐수 밖에
또한 명절때면 몇시간이 걸리든 당연히 고향에 가야 하는 걸로 인식됨
요즘처럼 네비에 정체구간 알려주는 폰에 사방팔방으로 뚫린 도로에
이제 다닐만 하니 고향에 부모님이 안계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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