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1,000마력이 넘는 출력과 포뮬러 1(F1) 기술을 담은 하이퍼카 '발할라'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역동적인 주행을 선보인 이 차량은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합니다.
발할라는 F1 기술이 집약된 하이퍼카로, 탄소 섬유 구조로 제작되어 무게가 약 1,655kg에 불과합니다. AMG에서 공급받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뒷바퀴를, 2개의 전기 모터가 앞바퀴를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총 1,064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h)까지 단 2.4초 만에 도달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7마일(약 349km/h)에 달합니다. 또한, 약 14km의 거리를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애스턴 마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실내는 F1 레이싱카처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사각형의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발할라는 전 세계 999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1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13억 8천만 원)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델은 단순한 한정판을 넘어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aston-martin-valhalla-this-is-what-a-1m-hypercar-should-look-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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