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서른둘 적지 않은 나이죠
같이 야구하던 동생이 자기 초등학교 동창을 소개해준다고 해서
아이고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고마워하고 그랬죠
연락처를 받고 문자질 열심히하고
다음주 수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거참...
저 휠타이어샵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저만의 가게를 열려고 열심히 노력중에 있습니다
소개받은 아가씨께서 직장을 물어보셔서 있는 그대로 야기 했더만
그뒤로 연락 뚝...
동생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싫답니다 제가 ㅎㅎㅎㅎㅎㅎ
전화로는 쿨하게 싫으면 어쩔수 없지 뭐 연락 안해도 되네 이젠 ㅎㅎㅎ
이랬지만 기분 참 더럽습니다
정비인이 천민입니까?
차가 좋아서 학교도 자동차과 나오고 직접 만지고 하는게 좋아서 힘들어도 즐겁게 일하고 있는데
연락 재밌게 잘 주고받고 하다 직업얘기 한번에 그러니...
그 아가씬 피아노 강사랍니다...
선배님들 피아노 강사 대단한건가요?
요즘은 우크라이나나 우크벡 아가씨를 데려와 결혼해서 살고싶다는 생각 엄청 많이 합니다
한국 여자들이 싫어져요
돈 무지 많이 벌어서 한국여자들은 막말로 하룻밤 상대로만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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