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이승주 기자 = 지류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마늘가게 한 곳에서 월 평균 63억원이나 쓰이는 등 부정 유통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사장 박성효)이 뒤늦게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대구 한 전통시장에 위치한 마늘가게의 지류 온누리상품권 매출은 월 63억원에 달한다. 월 매출 73억원, 55억원을 찍은 두 곳도 같은 시장에 위치했다. 세 곳의 평균 월 매출 합계는 191억원을 웃돈다. 매출 1~3위인 이들 업체들은 가족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장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성심당 본점이 한 달에 모바일과 카드 합쳐서 3억원 정도 하는데, 이보다 수십배 되는 점포들이 수두룩하다. 어떻게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나. 이걸 관리할 생각이 있긴 있냐"고 질타했다.
장 의원의 지적 전까지 세부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던 소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소진공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진 비정상 거래 업체 6곳은 이미 환전 중지 조치를 취했다"며 "나머지 비정상적으로 매출이 올라간 업체들에 대해서는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환수)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72563?sid=101
대구+온누리면 이건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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