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부산이 일본의 손을 타서 안타까운 도시라고 해서 부산분 한 분이 아주 난리가 아니었는데요. 이번엔 대구/경북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대구/경북이 우경화가 아주 심하고 자칭 보수의 지역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아주 웃기고 자빠진 소립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보면 대구/경북은 빨갱이 지역이었습니다.
해방이 되기 전 사회주의 계열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많이 활동했고 그들을 열심히 지지했던 지역이 바로 대구와 경북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대구의 별칭이 동양의 모스크바였겠습니까. 박정희의 형인 박상희가 대표적인 대구/경북의 빨갱입니다. 당시에도 좌파가 계열이 있었는데 중도좌파쪽은 유럽식 사민주의를 주장했는데 비해서 사회주의계열의 운동을 했던 좌파들은 소련식 사회주의를 주장했었습니다. 엄밀히 따져서 공산주의가 아니고 소련의 영향을 받은 사회주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구/경북이 박상희가 총맞아 죽고 이승만이 집권해서 박정희는 남로당 활동으로 사형판결까지 받고 6.25까지 터지면서 기존에 동양의 모스크바라고까지 불리웠던 사회주의자들의 본거지였던 것 때문에 제주도꼴이 날 것 같았나 봅니다. 갑자기 급격하게 노선을 바꿔서 극단적인 우경화가 됐습니다.
대구/경북은 죽기 싫어서 살아 보려고 우경화를 선택한 것이었는데 그것이 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박정희가 나중에 북한과 사회주의에 대해서 아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반공사상을 드높인 이유도 바로 본인이 남로당이었기 때문에 본인의 가족이 사회주의자였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입니다. 대구/경북도 다르지 않습니다. 동양의 모스크바라고 불리울 정도면 얼마나 사회주의사상이 강력한 지역인지 알수 있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대구/경북은 자신들의 과거를 망각하고 부정하면서 자신들을 보수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ㅋㅋㅋ
닭꼬끼가 당선된것도 그가 보수여서가 아니라 선비집안의 평범한 중산층이라서였죠. 오히려 야당의 윤보선은 별명이 아시아의 프린세스로 한국최고의 부자였죠...
경상도는 일제시대 때는 친일파
해방 후엔 공산당
이승만 때는 민주주의 외치다
권력 잡으려고 군사반란 일으키고 나서는
독재가 자유민주주의라고 우기는 간사하고 비열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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