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포도를 농사짓고 있는데요 10년동안의 노력이 한순간 허무하게 느껴져 하소연이라도 해보려고 적습니다.
포도를 택배로 판매를 했는데....
전화와서 묻지도 않고 어떻게 이런 포도를 파냐며 마트에서 파는게 싸다며 본인이 얘기해서 해당 상품을 못팔게 해야겠다며 전화를 받았네요. ㅡㅡ
제가 판매하는 상품은 올해 수출을 하게되어 1송이당 단가가 올라서 다른 상품보다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글을 적으면 송이당 만원이 넘어가고 등급에 따라 1만원 위아래로 왔다갔다합니다.
제가 구매를 강요하지도 않았고
가격때문에 조심스럽게 상세설명에 적었고
구매시에 상품의 무게와 가격이 명시되어 있는데도
전화하여 이따위로 장사하지 말라며 윽박지르고 입점한 쇼핑몰에 전화해서 못팔게 해야겠다며 이런 상품을 파냐며.........
송이 하나하나 제손을 안거친게 없고, 소중한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제가 중중장애인으로 투석을 받으면서 몸이 힘들어도 10년동안 열심히 지었고
올해 수출 납품을 나가면서 10년동안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았구나....
나름 제 포도에 뿌듯함을 가지고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고나니 참 허무하네요...
어찌보면 별거 아닐수도 있고 그렇지만
그냥 어디라도 하소연 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ㅡㅡ
증명이 되야 해요
2. 수출 때문에 비용이 올라 가격에 반영하는 건 오케이. 그런데 수출하는 물량에 반영해야지 왜 국내 쇼핑몰 판매가에 반영한 거지? 이 부분은 영 이해가 안 되는군.
농가에서 직접판매가격이 중간유통업자도
안꼈는데 마트가격보다 비싸면 뭐다?
농산물 가격은 매일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차이는 있을수 있고요
가격확인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접속하면 알수 있고요
제품 수확 포장단계 cctv확인 가능하게 하세요
단가는 미리 고지했을테고
별 그지같은 사람 많아요
무시하시고
맛있게 잘먹었다고 하는
고객 한테
하나라도 더 해줄
시간도 모자라네요
화이팅
저런인간들 인생도 싸구려...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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