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라티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예선 A조에서 5m60을 넘는데 그쳐 15위에 만족해야 했다. 2개 조 상위 12명에게 결선행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미라티는 예선에서 탈락한 것이다.
하지만 경기 후 여러 외신은 아미라티의 경기 장면을 주목했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5.70m 바를 넘어야 결선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미라티는 3차 시기에서 5.70m에 도전했지만 내려오는 과정에서 그의 신체 주요 부위가 바에 걸리고 말았다.
중계 당시 다시 보기를 통해 이러한 장면이 적나라하게 방송됐지만 중계진들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 매체는 “다시 보기를 통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명백히 알 수 있었지만 방송사들은 이를 어떻게 언급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한 듯했다”고 설명했다.
아미라티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사고로 순식간에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졌다. 아미라티의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000명 정도에서 하루 만에 9만여 명으로 늘었다. 이날 기준 그의 팔로워 수는 11만 명이었다.
심지어 외국의 한 성인 사이트 업체는 60분짜리 웹캠쇼를 해주는 대가로 25만달러(3억40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youtu.be/PTiGCKAToMo?si=aYioSNDLb8flvc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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