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미국 외교 전략>

대한민국은 역사상 일본과 '동맹'을 맺은 적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이어져 온 미국의 아시아 동맹 전략 관계,

특히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자가 아닌, 

양자 동맹 관계였습니다. 

쉽게 말해, (1)(한-미 동맹), (2)(미-일 동맹) 이렇게 각각 

양자 동맹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었다는 겁니다. ~ 따라서 

애초부터 (한-미-일 동맹) 이라는 3국 동맹 개념 자체는 없는, 

즉 존재하지 않는 개념입니다. ~ 다만 3국의(한.미.일) 관계는

우방국 형태로 단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며, 

좀 더 밀접한 '동맹 관계'는 지금까지도(1)(한-미 동맹), (2)(미-일 동맹)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은 한국에 대한 전쟁 범죄(강제징용,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아직까지도 사과는 커녕 인정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일 성향의 박정희나 전두환때 조차도 일본과는 동맹을 맺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미국도 인정을 했었구요. ~ 일본 종족 자체가 통수의 민족이기때문에

언제 또 다시 미국을 배신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미국은 한국을 통해(한국 군사력)

간접적으로나마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외 아시아 

전략 외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일본도 이미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 그래서 지금까지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해 3국의 다자 동맹 체제가 아니라

각각 따로따로 양자 동맹 관계를 맺고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국가간의 외교는 감성이 아니라 철저히 '실리'를 추구합니다. 

2001년 9.11테러와 중국의 G2 부상 이후, 미국의 세계 대전략에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 그중 특히 아시아 부분에서의 기본적 전략 변화는 

소위 중국(북한 포함) 견제를 위한 '소다자 동맹체제’ 인데,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설명한 '실질적 동맹관계'라기 보다는 지역 안보를 위한 

조금은 느슨한 동맹, 즉 협력 관계가 더 정확한 의미일 것입니다.)   

(1) 동북아 지역안보 - (미국, 한국, 일본)

(2) 동남아 지역안보 - (미국, 일본, 호주)

(3) 인도양 지역안보 - (미국, 일본, 인도)

미국이 아무리 세계 최대의 국방비 지출(천조국) 국가라 해도

세계 전략에는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는 

특히, 아시아 전략부분에서 일본의 도움(사실 '돈')이 절실합니다. 

보시다시피 미국의 아시아 전략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일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특히 양안(중국-대만) 문제가 발발하게 되면

일본은 거의 자동적으로 개입하게 됩니다. 미국의 전쟁 비용 일부를 일본이

부담하게 되는데, 아마도 한국도 간접적으로 부담 요구가 있을 겁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현재 일본은 평화 헌법(헌법 9조)에 따라 군대를 보유할 수 없는 국가입니다.

패전 후 미국이 만든(맥아더) 헌법을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죠.

그래서 일본 극우들의 평생의 염원이 평화헌법(헌법9조) 개정으로 

군대를 갖는 것입니다.

현재의 자위대는 타국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국 방위에만 국한된 개념입니다. 아시아에서(특히 양안문제) 

전쟁 위험이 높아질수록 미국은 일본의 돈이 더 절실해 질것이며,

일본은 이 부분을 미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평화헌법 개정으로 진짜 군대를 갖게 되는 것이죠!

만약 평화 헌법(헌법 9조)이 실제로 개정되어 일본이 진짜 군대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면, 이는 1차적으로 (미-일 안보조약이 수정) 으로 이어지고, 

연쇄적으로 (한-미 안보조약 수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미국 입장에서 아시아 최우선 동맹은 현재까지 일본입니다.

한국은 미국의 아시아 전략에서 일본의 하위(하부) 개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미국이 아시아 전략을 검토할 때 최우선적으로 (미-일 동맹관계) 안에서

큰 틀을 짜고, 그 큰 틀(미-일 동맹) 안에서 (한-미 동맹 관계)가 수정되고 변화됩니다. 

이건 미국이 공화당-민주당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바뀌지 않는, 또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았던 불변의 진리이자 상수였습니다. 

한국이 일본과 동맹을 맺는 순간, 그리고 일본 소원대로 평화 헌법 개정이 이루어져

(동맹 이전, 이후이든 상관없이) 일본이 정상적인 군대 보유가 가능해 진다면

그 다음 수순이 뭔지 아십니까?! ~ 일본의 주적이 '북한'이 되는 겁니다.

이는 대한민국 영토안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다는 뜻이고,

여기에 중국과 러시아가 가세하면 3차 세계 대전도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대한민국 영토 안에서 한국군, 미군, 일본군, 

중국군, 러시아군 등의 싸움으로 우리 국토는 아주 난장판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 남.북한, 즉 대한민국 전 영토 자체가 

10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는 겁니다. ~ 일본이 자신의 주적 북한을 

도쿄로 불러서 싸우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 여기에 일본과 미국은 물론 

심지어 중국, 러시아조차도 돈을(전쟁 특수) 벌게 될 겁니다!

미국의 외교 전략은, 아니 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의 기본적인 

외교 전략은 '자국의 실질적인 이익(실리)' 입니다. ~ 아시아에서 

미국의 최우선 파트너(동맹)가 아무리 일본이라고 해도

미국은 무조건적으로 일본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 우리 남한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철저히 실리를 계산합니다.

일본은, 미국이 동맹국들을(우방국) 어떻게 다루는지 경험적으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미국 의회와 펜타곤에

쏟아붓는 로비 자금이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 이러한 현실에서 

대한민국 찐보수라면 일본과 동맹을 맺는다는 소리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시도조차 해서도 안 될 얘기인 것입니다. '동맹'이라는 말 속에는

'군사'부분까지 포함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찐군인 김병주 의원도 

저렇게 분노하는 겁니다! ~ 대한민국에서 진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일본과 동맹을 하자는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할수도 없는 얘기인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한.미.일 동맹) 이라는 말은 없는 개념입니다. 

보수 언론이 만들어낸 말입니다. 뉴스에서 자주 떠들어대니 

그걸 당연시 하는 분들이 많은데, ~ 전후 대한민국 역사에서 존재했던 

동맹 관계는 (한-미 동맹) 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