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말했습니다.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시간 많이 마련할 것"
저 드릉드릉이라는 말은 사전적으로는 코를 고는 모습을 말한다고 합니다. 의성어죠. 그런데 저기 쓰인 의미는 그런 것은 아니니고 뉘앙스를 보면 마음이 들뜬다는 정도로 보이는데요. 하필이면 드릉드릉이라는 말을 사용했네요.
드릉드릉이 원래 가진 의미와는 달리 남성혐오에 사용됩니다. 덜렁덜렁을 그대로 표현하면 더럽다면서 드릉드릉으로 바꿔서 말한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신체 일부를 덜렁덜렁 거리면서 혐오스럽게 군다는 표현인데요. 임영웅이 그걸 알고 쓴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러면 모르고 사용했으니 미안하다 오해를 일으켜서 미안하다고 하고 끝낼 일인데 그 팬들이라는 것들이 나서면서 일이 커지네요.
남성혐오 단어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걸 보고서 화를 낼 수 있는 것인데 그걸 악플이라며 화를 낸 사람들을 범죄자로 규정을 해버리네요. 그리고 캡쳐해서 소속사에 보내 고소하게 하자고 하는데요. 참 답답합니다. 이러면 진짜 안티들이 생성이 되는 건데요. 연예인의 안티는 팬들이 만든다더니 이번에도 그런 상황 같습니다.
임영웅이 공식적으로 잘못된 말을 사용했다고 가볍게 사과하고 넘어가면 될 것을 일을 키우네요.
-세상 혐오의 눈으로 보면서 싸울 생각만 하지 마시고 뭐든 사랑의 눈으로 보는 연습을 하세요 훨씬 행복한 삶이 될 거예요 늘 건행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사는게 힘들까요? 왜 의미없는 혐오에 얽매여서 서로 미워하고 단어 하나에 온갖 의미 부여를 해서 서로 괴롭히고 있는지 참 속상하네요 울 가수 욕하는건 넘 짜증나지만 이 새벽에 자지도 않고 몰려다니면서 저런 까글 놀이를 하다니ㅜ 어른으로서 답답하고 그러네요
-여기까지 먼길 오셨으니 임영웅 노래 한번씩 듣고 가세요~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피해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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