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관광객들 안온다며 사과 했던데요. 엄청 억울해 하는 것 같습니다.
2004년 당시에 가해자는 119명이었습니다. 그중 4명은 여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놈 빼고 저놈 빼고 44명만 추렸고 거기서도 또 10명만 추렸습니다. 엉뚱하게 지목 됐다던 사람이 그 사건에 대해서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했는데요. 119명이 가담했고 그걸 자랑스럽게 떠들었다고 하니 1년 동안 이어진 일이라 아마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신고해주는 사람도 없었던 것인데요. 119명이 친구 2명에게만 말을 해도 300명이 넘네요. ㅡㅡ; 이 중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스스로 밝히고 나오는 사람 하나 없죠.
그리고 가해자들의 부모와 경찰의 2차가해도 있었습니다. 가해자들의 부모 중 일부는 정말 치졸하게 합의 안해주면 다 까발리겠다는 식으로 찾아가고 그랬고 경찰은 44명 세워놓고 거기에 피해자들 데려다 놓고 얼굴 맞대고 가해사실을 말하라고 했으니 정말 이것도 정신적인 가해라고 할 수 았습니다.
또, 밀양시민들도 장난 아닙니다. 여론조사를 했더니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왜 사람들이 밀양을 거르려고 하는지 밀양이 이해가 안가고 마냥 억울하기만 할까요?
그러다가 소멸될 도시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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