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등 소매업에서 일한 대학생·청년의 경우 1/3 가량이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업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대학교 김상천 학생은 “알바를 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노동 실태가 전국에서 가장 좋지 못하다는 것을 여실히 체감했다”며 “지역에 안 그래도 즐길 거리가 없는데 일자리의 질까지 떨어지니, 대구·경북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학생·청년, 노동자가 대구를 떠나고 있다“면서 “청년들을 대구에 남도록 하려면 노동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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