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허름한 술집에서 싸움이 났다.
한남자가 "내 아버지는 만주에서 일본군을 무찌른 독립투사다!"라고하자
다른남자가 "내 아버지는 518때 계엄군과 싸운 민주열사다!"라고 맞받아 쳤다
이에 질세라 세번째남자가 "내 아버지는 625참전용사다!"라고 하니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고 주위 사람들 모두
셋째 남자를 구타하기 시작했다."미제앞잡이놈","형제 죽인게 자랑이냐"
그러던 중 맞고 있던 셋째남자의 주머니에서
인민군복을 입은 아버지의 사진이 떨어졌고
그를 구타하던 사람들은 오오미 눈물을 흘리며
셋째남자에게 홍어삼합을 극진히 대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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