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는 코미디언협회 신년회에 참석한 김구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해 그는 해당 협회에 천만 원을 쾌척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기부를 진행해 준 코미디언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가장 먼저 기부를 결심하고 1000만 원을 쾌척해 모범이 된 김구라의 이름이 호명됐고, 그는 지부장 엄영수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연말에는 더욱 두둑한 돈을 기부하겠다고 언약하기도 했다.
이후 후배 안영미의 이름이 호명됐다. 그가 기부한 금액은 김구라보다 큰 3000만 원이었다. 엄영수는 "안영미가 액수가 적어 죄송하다는 말을 몇 번씩이나 하더라. 대단한 사람이다. 감사하다"고 수차례 인사했다.
김학래는 "김구라의 액수가 적다는 건 문제가 아니다. 코미디를 위해 가장 먼저 기부했다. 하지만 기부한 이들 중에서는 가장 적은 액수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라도 빚 갚느라 고생할텐데 기부도 하면서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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