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회사 물류관련기업에서 임원급으로 근무중인 50대입니다 안전운임제도나 유해물질관련등등 지난 몇년간 각종제도등이 바뀌어 수익성은 줄어드는데 업무량이 폭증해서 어쩔수없이 직원 충원을 불가피하게 많이 했습니다
업무량이 좀 늘다보니 그에 맞춰 직원들 급여,수당등 임금과 근무일수나 휴가일수등 복지도 최근 몇년간 대폭개선 해주고 직원충원도 많이 하다보니 회사의 수익성은 상당히 떨어져 고민이 많았습니다
신입사원이야 어쩔수없이 가르쳐가면서 재원으로 성장시켜야하는거니 당연한데 문제는 경력직으로 뽑은 주부사원이네요
석달전쯤 워크넷 통해 경력직 채용했는데 관련기업 15년종사했고 면접때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의욕도 높아보여 채용을 했습니다 아이들도 거의 다커서 육아부담으로 일에 지장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문제는 채용후 뭔가 속았다는 느낌이 너무 큽니다
관련업종 경력15년은 어디간건지 거의 업계초보수준의 업무능력에 심하다싶을정도로 비슷한 실수를 너무 반복적으로 자주해서 다른직원들이 수습하는데 애를 먹습니다
수습해주는 직원이 이렇게하면 안된다 지적해주면 귀담아 들을 생각은 안하고 "아닌데? 난 그렇게 안했는데?" 만 앵무새처럼 반박합니다 수습하는 과정에서 뭐가 잘못된건지 가르쳐주면 "어? 이상하네.....?" 이런 과정이 거의 매일 반복입니다 업계경력15년은 어디간건지 관련상식이 거의 초짜수준입니다
그기에 더불어 무슨 사전통화가 그리도 많은지 하루에 사적통화로 최소30분은 날립니다 그것도 바쁜시간대에 더 그러네요 입사 이주차에 월차 쓰더니 두달반 근무중에 벌써 네번이나 쓰네요 뭐 연월차야 보장이 된거니 자유지만 나중에 연월차 다쓰고 집에 급한일 생기면 어쩌려나 모르겠습니다
투표날 이후 제가 의욕을 상실해서 술을 좀 많이 마십니다 어제 점심먹으면서 반주로 해장술 한잔하면서 다른 동료직원과 투표결과를 이야기하면서 한숨쉬고 있는데 그 주부사원 눈치없이 한만디 합니다 "이재명이 사기꾼에 비리가 많으니까 그렇잖아요~" 반박하기도 싫어지더군요 뭐 누굴 뽑던 본인의 자유니까 그런것까지 문제삼기는 싫었지만 그래도 대화중이던 직원들이 1번쪽이고 상심하고 있으면 가만있어주는것도 예의인듯한데 상당히 불쾌하길래 물어봤습니다 "X계장은 왜 윤을 찍었나요?" 했더니 문재인 때문이랍니다 그말을 듣고 다른직원들이 정치이야기 그만하는게 좋을것같다 말려서 일단 그렇게 넘어는 갔는데 참 안타깝더군요
본인이 지금 연월차 눈치안보고 쓸수있고 토요일도 마음편히 쉬고 복지수준이 높아진것과 경력위조(?) 비슷하게 사기취업수준으로 일자리 얻고도 안짤리는건 나라가 좋아져서 그런것도 모르나 봅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이런일 말고도 문제가 좀많은 직원이어서 말그대로 해고를 생각할 정도입니다
바라건데 윤통께서 굳은의지로 기업하기 좋은나라 조속히 만들어주셔서 저런직원 편하게 해고할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그런날 머지않았겠죠? 학수고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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