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 선지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아합'이라는 왕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는 희대의 악녀 '이세벨'이었습니다.
이 이세벨은 당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바알(현대 해석으론 무속)을 섬기던 여자였죠. 성경에선 악녀의 대명사로 나옵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우상숭배를 일삼는 이세벨에게 딜을 겁니다. 진짜 신이 누구인지 대결해 보자고.
그래서 성사된 매치는 그 유명한 갈멜산 결투입니다. 각자가 설치한 제단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쪽이 이기는 매치였습니다.
이세벨+아합은 자기네 무속인 850명을 동원해 하루 종일 제사를 지내죠. 불이 내려오지 않자 무속인들은 자해를 하면서까지 제사를 지냅니다. 하지만 실패.
이에 엘리야는 제단에 물을 넘치도록 부으라고 하고 하나님께 당신이 진짜 신이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죠.
그 즉시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단의 재물은 물론 제단의 물과 주위 도랑의 물까지 증발시켜 버립니다. 너무나 깔끔하게 승패가 갈리는 순간이었죠.
(글 내용 딴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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