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3월 20년 다니던 회사 박차고 나와 기계 자동제어(전기판넬제작) 사업자 내고 6월 중순까지는 그래도 일이있어
버티고 있었는데 단타성 일이라 6월 중순 이 후로 일이 전혀 없네요.
고정 거래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막연히 주변에 통화만 하는 상황이네요.
회사를 20년동안 다녀서 그런지 사무실에 막연히 앉아 있는게 너무 힘드네요. 압박감이 장난 아니네요.
전 회사를 다시 들어가야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네요.
주변에서는 다 그렇게 시작한다 처음부터 거래처 생기고 잘 나가는 사업자는 없다.
개인사업자는 꾸준히 라는게 없다. 그러니 일없을 때 좀 쉬어라 하는데 저는 그게 잘되지 않네요.
기다면 될까요? 가족이 있다보니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
이 시간을 어떻게 버티는지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자동제어관련된 일 있으면 잘 부탁드립니다.
시장조사는 얼마나 해보셨는지요...
전 자재납품업을 하는데...
분전반 납품도 합니다...
NY유기농 님같은 제작 업체에 의뢰해서...
물건 받아서 납품도 하죠...
근데 기존 거래처 두고... 새로운 업체에 물건 발주...
기존 거래처가 뭣같거나... 새로운 업체가 금액적으로 메리트가 있지 않은이상...
기존 거래처 옮기지 않습니다...
제가 거래하던 업체의 직원이 독립한 경우가 있는데요...
그사람의 경우... 업체 사장이 삼촌이였는데...
일하면서 거래처 담당자들과 친분을 쌓고...
독립하면서... 그 거래처 싸그리 가지고 나갔습니다...
그 업체들이 꾸준히 거래를 해주니... 잘 버티고 돈도 벌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이 삼촌 거래처 두고 나갔으면...
자리나 잡았을까요??
대출 이자에 파산했을꺼에요...
더 피해가 커지기 전에 회사를 정리하건...
아니면... 파격적으로 저가로 좋은제품을 제작하시건...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저도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말고 정리하고 전직장 문을 다시 두드리고 싶지만 시작한지 4개월 밖에되지 않았는데
다시 들어 간다는게 마음에 걸려서요.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리하는게 맞는 걸까요?
제가 거래하는 분전반 제작하는 업체를 말씀드리면...
그 업체는 엄청 큰 매장에 각종 차단기 업체 대리점입니다...
분전반에 들어가는 차단기를 원가에 받으니...
님같은 업체에서 제조 원가에... 그 업체는 납품을 합니다...
그리고 님도 어느정도 아시겠지만...
요즘은 분전반 제작할때 부스바 접지도 않고 끼우는 방식의 제품들도 많고...
자동제어쪽은... 이미 그 회사를 전담해서 관리해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이런업체들은 기존 업체에서 새로운 업체를 변경하지 않습니다...
님같은 분들이 살아남으려면... 자동제어 신규로 설치하는 공사업체쪽으로 판로를 뚫어야 할텐데...
그런 업체 역시도 기존 거래하는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월세를 내고... 관리비 내면서... 손해가 점점 커질텐데...
어찌보면 빨리 정리하는게 나을수도 있다는거죠...
쪽팔리고... 머쓱할수 있지만...
인생공부 했다 생각하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세요...
님도 잘 아시잖아요... 일을 줄만한 거래처가 없었다는거...
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전직장 근무 형태(오전 6시 30분 회사 도착 업무회의 준비하고 일 시작해서 오후 8시
30분 퇴근)가 너무 힘들어 독립했는데 지금은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라고 합리화 시키면서 다시 들어가려고 하
는 저를 보고 있네요.
버티고 영업 다니고 고정 거래처 한,두군데 생기다 보면 이런 생각이 없어 질까요?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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