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긍 넋두리로 쓴 글인데^^
베스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이랑 잘 상의해서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배횽들 덕에 힘 받고 갑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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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이
특목고(지방 과학고)에 입학했습니다. 이제 한 3개월 정도 되었네요.
이제껏 반항 한번 안하고 착실하고, 든든한 아들입니다.
근데...ㅋㅋㅋㅋ
이놈이 늦게 사춘기가 온거 같네요. ㅠ.ㅠ
다니던 학교에서 일반고로 전학하고 싶답니다. 공부가 어렵다네요.
아마 중학교때 까지 전교일등만 하다가 막상 과학고 오니 멘탈이 무너지나 봅니다.
한달째 전학문제로 우리부부랑 힘겨루기 중인데..
아!!~~~ 자식농사 힘드네요.
어릴때 부모님이 왜 "니도 자식새끼 낳아 키워봐라!" 하신 말씀이 딱 맞네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화도나고, 주 패뿌까 싶다가도
그냥 달래고 어르고, 응원해 주자 ,,, 하루에도 수십번 냉탕온탕 왔다갔다 합니다.
이제 나라가 조금씩 원상태로 회복이 되나 싶습니다.
우리 아들도 힘냈으면 합니다.
보배형님들....!!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 입니다.
지 조대로 해줘야 나중 커서
원망안합니다
대학가서 부모핑계로 원망합디다
무조건 자식은 품안에 자식 머리
굵어지면. 다 지맘대로 하게 두세요
참고로 중때 전교 1.2등
부산 국제고 갔다가 복귀
내신 1등급 인서울 실패 법대
부산대 가서 그냥저냥입니다
고등학교 때 그는 수학을 무척 좋아해서,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밤을 새워서 풀 정도로 수학에 깊은 흥미와 기쁨을 느꼈다고 합니다. 문제집을 살 돈은 부족했지만, 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고 싶어서 주변 친구들에게 “안 풀리는 문제 있으면 나한테 가져와”라고 말할 정도로 수학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고, 학교에서도 본인이 최고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대학에 입학해서 자연스럽게 수학 수업을 들었고, 당연히 좋아하는 과목이니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정말 어려운 문제를 마주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처럼 며칠 동안 그 문제에만 매달리며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무지 실마리가 잡히지 않던 중, 주변 친구가 “내 고등학교(과학고)에 정말 수학 잘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라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더랍니다. 반신반의하면서도 찾아가 봤다는데, 속으로는 ‘저 친구도 결국 나처럼 고민하다가 포기하겠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 수학 잘한다던 친구는 문제를 몇 분 보더니 곧바로 답을 구해냈다고 합니다. 그 순간, 자신이 가장 자신 있었던 분야에서 사실은 ‘별거 아니었구나’라는 충격을 받았고, 모든 게 무너지는 듯한 상실감을 느꼈다고 하더군요.
그 후로는 그렇게 좋아하던 수학도 하기 싫어지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사라져 겨우겨우 졸업만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스무 살이었던 나도 그런 상실감을 느꼈는데, 만약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시절에 그런 경험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서 아찔했다”더군요. 특목고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 점도 많지만,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그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제3자의 입장이기에 섣불리 조언하기가 참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다 보니, 예전에 그 지인과 나눈 대화가 떠올라 이렇게 적어 봅니다.
그 심정 정말 공감합니다.
품안의 자식이지요......
조언을 하다보면 어느새 20년도 훨씬지난 라떼 이야기를 나혼자 하고 있고.....
힘든 아드님의 상황에서는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것 같은데,
일반학교로 가는것은 급한일은 아니니 시간을 두고 생각하자고 하고 충분하게 이야기 나눠 보시면 어떨까요?
어딜가도 어느 나이가 되도 지금 아들이 겪는 힘듬은 우리가 선택하면서 겪잖아요.
그래서 이야기 나누자 하고 경험이 많은 우리가 이야기가 길어지고....
말을 적게하고 많이 들어주세요. 어떤게 힘든지....
BTS의 뷔 아빠가 자주하는 말인데, 멤버 모두가 힘을 받는 말이 있다더군요.
" 거 , 뭐시라꼬~"
부모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적인 응원단이 되야 힘을 내는것 같아요.
중요한 선택에 있어 속단하지 않도록 다각도로 고민할수 있도록 시간을 끌어주는것이 다지요.
고민이 깊었던 만큼 아드님도 성장할겁니다.
서울대 진학하고 2학년때 뒤늦은 사춘기 겪는 아이들도 있고,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30대 중반까지 캥거루로 있는 아이들도 있고,
저희회사 직원은 전문대를 졸업하고도 고등학교, 대학교 부터 알바했던 돈, 사회생활하면서 모은돈 해서
30대 초반에 통장에 현금으로 1억을 넘게 모았더라고요.
어떤 결정을 내려도 응원해 주세요~
모든 것보다 아이와의 관계가 우선입니다.
고등학교 졸엄하고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됐던 학교가 정해지면
왜그렇게 아이와 힘들었나 싶더라고요. 그때되면 아이와 관계밖에 안남더라고요.
저도 몇년전 아내와 안방에서 부등켜 안고 속상해서 울때만 해도
이 녀석과 5일동안 단둘이 일본여행을 친구처럼 즐길줄 몰랐습니다.
힘내세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나이가 많아지면 말을 줄여야 하는데.....이것도 참 안되네요. ㅎ
한번 포기하면 2번 포기하는건 어렵지 않다고 하고 전학 간다고 성적이 오르거나 1등? 이런거 못한다고 합니다
고심끝에 일반고로 전학. 연대나와서
잘 살고 있더라는.
2. 야구천재인데 공부도 잘하는 아이
야구 하겠다는 아이 억지로 포기시키고
공부시켰더니 공부마저 포기해버렸다는
제주변 이야기 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아이와 잘 고민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역 교육청 영재교육원 들어가고 중학 과정까지 마쳤었는데
과학고 진학 문제로 아이랑 정말 많이 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저희 아이는 일반고로 진학했고 진로도 이공계와는 상관없는 항공기 파일럿으로 정하고 가는 중 입니다.
과학고에도 가보고 커리큘럼도 확인했고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사례들 등등 여러가지 확인했을 때
제 아이가 매일 무언가에 매달려서 사는 것보단 여유있고 편안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전달하였고
아이 또한 제가 보여주고 얘기 나눴던 부분들에 공감하여 진로를 틀게 되었습니다.
동생 친구가 과학고 선생님으로 근무 중이라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나눴고 조언도 듣고 했습니다.
분명 과학고 재학 중 중도포기하고 일반고로 나오는 아이들이 없지도 않고 매년 나온다고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아이들이 일반고로 갔을 때 못하는지는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부모님께서 잡아줘야 하는 부분이
여기서 나왔다고 실패자 또는 낙오자로 스스로에게 낙인 찍지 않게 잘 잡아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절대로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중학교 때 생활에서 과학고의 생활은 180도 달라지는 생활 패턴입니다.
아이가 일반고로 가게 되더라도 그로 인해 스스로에게 실패자, 낙오자의 낙인을 찍어 좌절하지 않도록 옆에서
많이 얘기하고 응원하고 지지해주세요.
해줄 말 없으면 그냥 지나갈것이지.
아빤 지금이 그냥좋아^^
그친구. 서울대 무난 학교서도 보내려 안달
근데 대학 안갔어요 자기꿈이 음식점여러개하는게 꿈이라. 졸업후 편의점3사 알바.
친구엄마하는말. 버는것보다 사먹는게 더많다고. 먹는게좋다고. 전세계음식 다먹어본다고.
그꿈을 응원해주는 그가족이 그저부럽더라구여
근데 진짜많이 먹긴함
같이 무한리필집가면 언니는아들꺼 3이분결제하고 시작함
개뿔...남녀가 친구가 될수 없듯 부자지간은 절대 친구가 될수 없더이다...
글쓴이 처럼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몇 마디 던졌더니 똥을 한트럭 먹은 표정으로 삼일째 시위중...
그냥 성질대로 주패뿌까 하다가도 아빠가 아니라 인생선배로서 조언한다고 하고 다시 얼르고 달래고...
진자리 마른자리가 빤히 보이는 대도 안타까운 마음을 싸잡고 아닥해야 하나...
울엄마아부지도 똑 같은 맘이셨겠구나...하기사 내 쪼대로 그냥 가고싶은 학교 갔으니...
애고~~~자식 키우기 존나게 버겁다...
줄줄이 세놈이라 이런 걸 일년에 한번씩 겪어야 하다니........워매 디지겄네.........
멘탈이 약하면 특목고는 독 입니다.
중학교때 잘하던 아이들이 특목고가서 망가지는거 많이봤어요.
멘탈이 쉽게 휘둘리는 아이라면 일반고 가게하세요.
그리고 입시컨설팅 받으시길.
자식 잘 가르쳐서 의사,법관, 과학자 만드는것 보다
한번 과정 겪었던 부모들이 다시 공부시작해서 하라고 하더군요
애들을 부모의 꿈을 성취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고
부모 스스로 꿈을 이루라는 뜻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애들 스스로 원하는것 판단,심사숙고하고 결정하라고 하세요
부모가볼때는 어리숙하고 미약하게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요
인생에 정답이 있던가요?????
가족, 가정은 맘편하게 쉴수있는 마지막 보루 입니다.
정권 바뀌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고 원상태로 돌아오고있다는건지
겪어보고 말해야되는거 아닌지
2찍들이 그렇다고 하네요...
윤석열과 한동훈은 끝까지 쫒아가서 천만배 갚아줘야 합니다!!!
전 중학교 때 1,2등 하다가 외고 가서 1학기 중간고사.. 반에서 27등하고 좌절했습니다.
그 뒤로 일반고로 옮겼었는데, 시간이 흘러 내가 우겨서 옮긴 거 알면서도 철없이 왜 말리지 않았냐고 부모님께 원망 아닌 원망도 늘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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