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이 유서를 작성하고 집을 나간후 실종 상태라 도움을 받고자 글 올립니다.
다가오는 명절 전 불편한 글 올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어제 저녁 8시 전후로 집을 나간 걸로 예상되고, 누나인 저는 5시쯤 약속을 나갔는데 8시부터 11시까지 연락이 되지 않아 약속 도중에 집에 들어왔고 동생 방에서 동생의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동생이 일전에도 자살하려고 영도대교를 혼자 갔다가 온적이 있어 연락을 중요시함)
동생은 핸드폰도 두고 나가고 카드도 하나만 챙겨서(예측) 연락과 위치추적이 안됩니다.
유일한 단서는 cctv로 저녁 9시경 세븐일레븐 초량한양점에서 음료수를 산게 확인됐고,
이후 동선은 저녁 10시쯤 부산역 광장에서 있는걸 마지막으로 여태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부산역 cctv 방향이 고정이 아니라 놓쳤다고 합니다)
+26일 오후 7시 29분경 gs25 다대비치점에서 쥬시쿨 2개 구입후 낙조분수로 이동, 55분경 다대포역 방향으로
이동하는거까지 cctv로 파악이 됐고 이후 동선은 파악이 안됩니다. 지하철을 타러 간건지 역 방향을 따라 어디론가 갔는지
알수가 없습니다..ㅠㅠ
(cctv로 확인된 편의점(세븐일레븐, 25일) 내 모습)
(26일 7시 29분 gs25 내 모습, 외투를 바꿔 입었는지 뒤집어 있었는지, 세븐일레븐 모습과 달리 면도를 한거 같기도 하고 구분이 안되네요...)
(이때보단 살이 좀 더 붙었습니다)
이름 김형도(97년생)
키 165 전후 체형 통통 안경 착용
자줏빛 수면바지에 크록스 비슷한 검은 실내화 신고 나갔습니다(신발 일부분은 회색입니다)
모자를 쓰고 나가서 알아보기 힘들겠지만 짧은 머리에 피부에 여드름 흉같은게 몇군데 있습니다
몇 년전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현재 동생과 둘이서 살고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동생이 금전적 문제가 생기면서 이런 선택을 한거 같습니다. 동생의 무사기원을 제일 원하지만 만약 동생까지도 잃게되면 저는 도저히 버틸수 없을거 같습니다...동생이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많이 여린 아이라 1분 1초가 불안합니다. 제발 한번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알고 계신 정보가 있다면
010-6241-3785로 문자 부탁드립니다.
거주지는 연제구쪽인데 초량쪽에서 동선이 발견되어 현재 부산 동부경찰서에서도 같이 조사중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길~
초량 근처로 잠시 나갈일이 있는데 잘 살펴 보겠습니다ㅠ
많은 분들이 보시길~
초량 근처로 잠시 나갈일이 있는데 잘 살펴 보겠습니다ㅠ
꼭 아무일없이 돌아왔으면 하네요
그리고 카드 회사에 물어봐서 표 구입부터 사용내역등을 뽑아서 동선을
줄여나가는게 좋을꺼같네요
때되면 더 살고 싶어도 못살텐데 왜 일찍 가려하는가
어서 누나한테 전화하시게 젊은 청춘이여~~~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동생아..부디 딴 생각말고 집에 가자..
어먼생각 절대하지말고....
아무 일 없기를 기원합니다!
진싱
이세상누나와단둘인데 그리생각하면안되지!! 무사히꼭돌아오길..
부산거주하는데 지나는분들 유심히 살필께요ㅜ
누나생각해서 집에 들어가라.
동생이 죽었다고 연락오면
너의 누나가 얼마나 불쌍하냐?
잘 생각해라
너를 생각하고 애타게 기다리는
형을 생각해서 허튼마음 버리고
집으로 돌아오너라..부디.
세상을 등지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란다.
이렇게 너를 애타게 찿고있는 형이
있는것만으로도 너는 세상에 존재해야할 빛임을.
꼭 돌아와서 누나과함께
남은여생 행복하게 살기를♡
돌아오시길..
누나 속타는것도 모르고 겜방에서 겜하고 있길긴다 제발
꼭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드립니다
힘내시고요~~
무사 귀가 빌어봅니다 ㅠㅠ
무사 귀가하시길ㅜㅜ
새해에는 좋은일이 가득할것이니 나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고.....
잘 견뎌내시면 분명 좋은일이 반복적으로
올겁니다.
동생분 무탈하게 돌아오시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