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너가 중2 누나가 중3때였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너의 제주도 수학 여행이 취소가 되었지
엄마는 실망하는 너가 안타까워서 우리 네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 그놈에게 제안을 했고 제주도 여행을 갔다왔지
엄마는 너와 누나의 학교선생님들과 학원선생님들께 드릴 1만원짜리 감귤 초콜릿을 사와서 갖다드리라고하니까
누나가 펄쩍뛰면서 그건 뇌물이라며 마치 엄마를 무식한 여자로 취급을 했지
그런 누나는,,,
누나가 다니던 무용학원 원장이 누나가 대학교에 합격한후 그놈에게 1300만원을 요구했지
대학교수 밦값이라며,,
그놈은 준다고 약속을 하고 왔어
너를 잃은지 두달도 채 안되어서 일어난 일이었어
엄마는 학원원장에게 달려가서 사정얘기를 하고 그런 교수에게 내딸을 맡길수 없다하고 없던일로했지
누나가 그러더구나
엄마에게 화를 내면서 그1300만원이 아깝냐구
엄마는 누나가 고관절 부상까지 입으며 몇년간 고생해서 대학에 합격한걸 알기에 그돈을 주면 누나는 뇌물로 대학에 합격한게 된다고 생각했고
엄만 돈도 없었어,,게다가 그놈이 다니던 떡집이 폐업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고,,
그놈은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에게 원장이 돈1300만원을 요구해서 주기로 했다며 지는 돈이 없다더구나
그놈은 엄마의 급여로 네식구 보험을 다달이 불입했는데
너의 사망보험금까지 달라고 하더구나
빚을 갚아야한다고
엄마는 너의 사망보험금을 단 1원도 찾을수도 없었고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어
그런데 그놈은 네가 죽자마자 네 사망보험금을 대리 수령해간다고 했지
빚을 갚아야한다면서,,
그놈은 엄마가 맡긴 퇴직금2800만원도 주지 않았어
2005년 1월경 그놈의 주식계좌에서 2800만원어치 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했지
엄연히 맡긴거였고 그놈이 혼자 청주에 내려가서 떡집을 차린다길래 퇴직금 2800만원은 주고 내려가라니까 못준다고 하더구나
그돈으로 그놈이 얼마의 수익을 봤는지 엄마는 몰라
그놈은 네큰이모가 그놈의 주식계좌에 맡긴 2천만원가량의 주식도 이혼이 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큰이모에게 문자로만 연락해서 보냈단다
그돈으로 수익을 보고 난뒤 장난을 친건지 아님 엄마가 이혼된걸 전혀 모르고 있다는걸 그놈도 알고 있었기에 엄마가 법적 대응을 할까봐 이혼이 되었는데도 야비하고 구질구질하게 네이모의 돈까지도 늦게 보낸건지,,,
너와 누나는 어렸을 때이니까 잘 모르겠지만 네고모의 전남편에게 차를 뺏긴뒤 우리 네가족은 4~5년간 차도 없이 지내다가
엄마가 큰이모의 도움으로 아반떼 새차를 사주었지
이혼된걸 알고 그놈에게 그차를 되돌려 달라 하니 그차는 네누나에게 주기로 했다면서 안준다더구나
근데 그놈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차로 다른년 출퇴근 시켜주고 떡배달을 하고 있지
외제차 한대 더사놓고,,
그놈은 이혼 판결이 나기전부터 재혼했다며 다른년이랑 동거를 했고 5단지 80*호에서 그년과 같이 있는걸 두번이나 그것도 5단지에 살고계신 아주머니와 똑똑히 봤는데 보배에는 혼자살았다고 했지
그러나 그놈이 엄마에게 적반하장으로 5천만원을 배상하라며 민사소송을 걸었는데 소장을 보니 그놈이 그집에 살고있을때
엄마가 그놈을 찾아간날 그놈은 치과에 가고 없었는데 엄마가 초인종을 누른건 알고있더구나ㅎ
그집에 사람이 있었다는 증거를 그놈 스스로 자백한 꼴이지
누나는 중고등학교때 너희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온뒤 실손보험비를 청구해서 왜 엄마가 갖냐고 화를 내면서 물어따지는 아이였어
엄마가 불입한 보험인데도,,
이런 누나였는데 지금 네 누나의 행동들은 전혀 이해가 안가
엄마가 알고 있는 누나는 누나의 아빠인 그놈의 행동들을 전혀 이해를 못할텐데,,
누나 그러시더구나
그분이 누나를 만나는걸 차단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그리고 누나는 그놈이 한 행동들을 잘 모르고 있는거같다고
그놈은 너희가 초등때부터 이혼을 철저하게 계획했고
몰래 돈도 모으고 있었고
너가 하늘나라에 간지 일주일도 안되어 안방 침대에서 웃으며 엄마에게 한번 하자고 했고 엄마에게 너의 사망보험금을 찾아야겠으니 엄마에게 사인해달라고해서 영등포 삼성생명 본사에 가서 너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한뒤 180도 바뀌었지
그놈은 20여년의 결혼생활동안 모든게 거짓이었지
다니던 떡집에서 퇴직금도 못받는다더니 퇴직금도 받았고
2009년부터 월50만원씩 불입한 청약저축도 있었고 네할머니가 살아생전 돈을 빌려드린 아주머니에게 보낸 내용증명도 그놈이 놓고간 짐에서 고스란히 나오더구나
그런데도 엄마에겐 지가 무슨 돈이 있냐며 누나의 대학등록금과 입학비등등도 모두 엄마가 내주었지
엄마야말로 돈이 없어서 요실금 수술까지 해서 받은 보험금으로,,
그놈은 집에서 걸어서 3분거리인 병원에 단 한번도 오지 않았어
보배에는 엄마가 혼자 독단적으로 수술을 했고 그놈은 사인조차 하지않았다고 썼던데 엄마가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니 유선상으로 수술에 동의를 했더구나
병원기록에 버젓이 ㄱㄷㅅ라는 이름이 있었고 유선상 사인이라고 적혀 있는데도 말이다
물론 엄마가 누나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술한 시점은 그놈이 너의 사망보험금을 대리 수령해간 후였지
그놈은 엄마 명의로 산 빌라에까지 민사소송을 걸고 가압류를 걸어 놨더구나
그리고 최근 증권회사에 전화해보니 그놈이 큰이모가 맡긴 돈까지도 장난질을 했다는 의구심이 든다
너의 큰이모는 우리가 서울 아파트를 매입할때
너의 막내 고모가 결혼자금이 없어 결혼을 못할때도
1천만원을 빌려준 분이고 엄마가 새차를 살때도 도움을 주신 분이지
큰이모는 환갑이 넘은 지금도 집도 차도 없이 힘들게 살고 있는데도 말이다
띠동갑인 막내동생이 연년생 아이둘을 낳고 그어린것들을 데리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고생하는게 안타까워서 우리식구가 힘들때마다 도와주신 고마우신 분인데 그놈과 그놈의 큰여동생은 새빨간 거짓말로 큰이모에게도 몹쓸짓을 했지
사람이 아니더구나
그놈 가게가 있는 상인의 말씀이 그놈은 요즘 아주 폭싹 늙었다더구나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새벽에 나와서 떡만들고 큰여동생에게 가게를 맡기고 점심때에는 어김없이 앞집 술집년 집에 가서 오후가 되어 그년을 출근시키고 저녁장사 시간까지 그년 퇴근시간에 맞춰 1시간 늦추고 그년을 퇴근시킨다더구나
지보다 나이가 많고 뚱뚱한 술집년을,,
그년은 그 시장바닥에서 장사하다말고 길거리에 나와서 담개를 뻐끔뻐끔 물고 들어가는 아주 사나운 년으로 소문났더구나
그러니 그놈이 당연히 늙지 않겠냐구
그놈은 누나를 앞세워서 엄마를 너를 잡아먹은년으로 만들었지
그러나 그놈은 너가 하늘나라로 가는날 너가 하늘 나라로 가기전부터 상황을 알고 있었단다
그놈도 엄마와 마찬가지로 잊고 있었던거겠지
그래서 너의 전화를 차단했을거고 넌 아빠가 너의 전화를 차단한다는 엄마와의 마지막 통화로,,,
네 누나 역시 지금도 아니 평생동안 너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고통스럽겠지,,,
그날 누나에게 부탁한 엄마와의 카톡내용을 무시하고 너를 두고 친구를 만난다고 집밖으로 나와 버렸으니까,,,
너를 잃자마자 누나도 대학교 기숙사로 들어가고 그놈도 청주로 혼자 내려가서 떡집을 차리는 바람에 엄마는 졸지에 혼자가 되어 투잡을 하면서 새벽3~4시까지 주방 설거지 알바를 하면서 혼자 힘들게 버티면서 4년간 꼬박꼬박 누나에게 돈을 입금시켜주었지
누나는 엄마가 그놈에게 노가다를 하라고 했다고 알고 있더구나
그리고 그놈이 엄마에게 청주에 같이 내려가자고 했는데 엄마가 안간다고 했다고 알고 있더구나
청주에 같이 가자고 했다는 그놈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노가다를 하라고 했다는 말은 그놈이 돈한푼도 없다면서 떡집을 차린다길래 그동안 우리 네식구가 너무 고생하면서 살지않았냐고 결국엔 고생만 시킨 아들도 이렇게 되었으니 돈이 무슨 필요가 있냐고 집도 있고 차도 있으니 이젠 고생하지 말고 단돈 100만원이라도 벌어와도 좋으니 앞으론 남은 딸아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살자고 했지
그놈이 다니던 떡집이 폐업을 한다하니 둘째이모가 아시는 분들은 부부가 하던 사업을 접고 페인트칠을 하러 다니시는데 그것도 그놈은 잘할거같다고 했지
경기가 안좋아 새집들을 안짓고 리모델링들을 많이 한다면서,,
그말을 들은 그놈은 욱해서 엄마에게 화를 내더구나
지금 지한테 노가다를 하라고 하는거냐면서,,
ㅎ근데 그놈은 떡집을 차리고 낮과 밤에는 한가하게 여자에 미쳐산다지
자식을 잃은 애비가 할 행동들은 아닌거같다
짐승도 지자식을 잃고 그놈처럼은 안한다더라
이혼 판결이 나기전부터 재혼을 했다고 네큰이모년이 얘기하고 다녔고,,
자식이 죽자마자,,
엄마는 너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위해 몸이 부서져라 새벽3~4시까지 투잡을 하면서 남은 자식인 누나에게 수시로 돈을 입금시키면서 내가 살아야할 목표를 어거지로 만들면서 살았어
그런데도 죽도록 힘들었지
누나와 마지막으로 만날날 누나는 엄마에게 돈부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구나
세월이 지나 언젠가는 누나가 엄마에게 왜 그러는지 알수있겠지만 사실 엄마는 이제 궁금하지도 않아
지금도 누나만 생각하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뜨거운 눈물이 앞을 가려
그놈은 죽여서 흔적을 없애도 분이 안풀릴듯 하지만 누나 생각은 안하고싶어
답이 없는게 너무 힘들어서 누나 생각은 안하고 싶어
이제 누나 나이도 26살이고 지인생이니 지가 알아서 살겠지
누나 역시 앞으로 살아가면서 질타도 받겠지
그놈에 대해 모든걸 알고도 엄마에게 이러는 거라면,,,
엄마는 지금까지도 그놈이 한 행동들이 양파껍질 벗겨지듯 벗겨지는걸 보면서 놀람과 분노를 금치 못한단다
그놈은 누나가 엄마때문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고있다며 모든걸 엄마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그놈은 하루종일 여자에 미쳐 살고있지
퇴근시간이나 퇴근후 그리고 쉬는날까지도
아픈 누나를 보호하기는 커녕,,
그놈은 아주 잘 살고 있다더구나
지금 상황에서 너를 잃고 정상인게 비정상이고
부모의 지금 상황들을 보면서 네누나가 온전할수가 있겠니?
그놈의 행동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안다면 누나는 반드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겠지
그놈은 너희가 어릴때부터 거짓말 하는 사람이 제일 나쁘다고 했지
엄마는 지금 이순간 이글을 쓰면서도 소름이 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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