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을 처음 접한건 22년도 11월~12월쯤
설렁설렁 3개월정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23년도 3~4월쯤 재미좀붙여서 3개월정도 주에 2~3회 참가하면서
중간중간 쉬고 다니고 해서 현재까지 체육관 경력으로만치면 약 1년정도
하도 먹성이좋아서 운동을해도
몸무게가 100키로 밑을 벗어난적이 거의 없었네요
체육관을 옮기고 열정적인 관장님 아래에서
대회를 목표를두고 감량을 시작 약 한달반? 정도만에 -16~-18키로를 감량
첫대회인데 큰긴장은 안됐는데 옆에 여자친구가 더긴장을해서
저도 긴장을 점점 하게..됐네요
감량을 급하게 해서 인지
대회 몸 구석구석이 아프고 특히 왼쪽어깨 / 허리 가 너무아픈상태
아침일찍가서 저녁되기전에 한경기하고 내려왔는데
경기 시작 한시간전쯤 쉐도우복싱으로 몸을푸는데
긴장한탓인지 팔에 힘이 전혀 안들어가는상태 ㅠ
관장님 및 관원들한테 여러가지 조언을듣고
머릿속이 정리 안된상태로 올라가니
밀어붙이고 들어오는 상대한테 그대로 당해주고
밑에셔 열심히 소리쳐주시는 관장님 말씀이 경기시작 1분때부터
들어오기시작하는데 체력이 쭉빨린 상태
열심히 귀열고 하라는대로 해보기시작하는데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쎄컨들의말 투 원투 원투!!!! 길게해!!
판정으로 졌습니다
저보다 노력 많이하시고 열심히 준비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짧은시간에 많은감량하고 대회 준비하시는분들.. 존경스럽고
다시는 하지않으려고 합니다 이번기회에 지금까지 뺀 몸무게를
평체 체급 혹은 조금더 낮춰서 다음대회때는 힘있는경기를 하려고합니다
다음엔 트로피사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회 끝나고 집가서 약 두달만에 같이 소맥하고 먼저 잠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이렇게 보내준 여자친구
아침일찍부터 같이 고생해주고 저 케어해주느라 제일고생많이했네요^^..
이야 시합까지 치르시고 열정 멋지시네요!
여친분은 인성이 참 좋으신거 같네요. 시합장 같이 가주는 것만도 대단한 일인데 ..ㅎ
4050부 이렇게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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