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문신에 대한 편견이 없어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작은 문신 하나 정도만 하시고 사셨어요.
그리고 그 문신을 드러내 보이는 일도 없었어요.
그분 친구들은 다들 보이는 문신을 많이 하고 있었죠.
대부분의 친구들이 문신에 편건이 없는 그분을 좋아했고
그러다 보니 문신 많은 친구들이 다 모여서 친하게 지냈어요.
세월이 흘러서 그분이 나이들고 결혼하고 애가 생겼어요.
이제는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되었어요.
아이는 아빠를 따라서 문신에 대한 편견이 없었어요.
문신을 하지는 않았지만 문신한 친구를 멀리 하지도
않았어요.
예의 바르고 착하고 편건이 없는 그 아들은 대학 들어가기 전
남는 시간에 알바를 했어요.
편의점 알바였어요.
그 편의점에는 알바하는 친구를 보러오는 문신한 젊은이들이
항상 와 있었어요.
그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알바면접에서 떨어지는 이유가 문신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편의점 사장도 문신은 상관없다고 했으니까요.
그냥 편의점 일을 잘 몰라서 안 뽑힌다고 믿고
알바하는 친구 옆에서 어깨너머로 일을 배우려고
그 편의점에 자주 나타나요.
아들이 알바를 하는 그 편의점에는 형형색색의 문신을 한
젊은이들이 기본 3~4명이 상주하게 되요.
결국 그 아들은 편의점 알바 자리에서 잘렸어요.
사장은 인건비 감당이 힘들다고 했지만 얼마 안가서 바로 새로운 알바를
뽑더군요.
아빠도 아들도 그 친구들도 편의점 사장도 문신에 대한
편견은 없어요.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편의점에 물건 사러 가는
손님들이 겠지요.
손님들의 편견 때문에 한 젊은이가 억울하게 알바자리를 잃어요.(?)
다른 분도 있어요.
형형색색의 문신을 하신 분이죠.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그 문신을 지울 궁리를 하고 있어요.
그러나 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젊을때 시비거는 애들 겁주려고 한 문신인데 의도치 않게
너무 많이 한거에요.
결국 그분은 머리를 굴려요.
동네 자원봉사부터 갖은 잡일을 앞장서서하고
사람들 보면 먼저 인사하고 웃으며 상대해요.
자신 개인의 가치를 문신이 깍아 먹더라도
깍아 먹히고 나서 남은 가치만이라도 높이려고 노력을 해요.
그 노력 덕분에 아무도 그 사람의 문신에 대해서 뭐라 하지 않아요.
다들 '아니 이 착한 사람이 문신이 이게 뭐야?'라고 하면서도
그 문신 자체를 문제 삼지 않아요.
문신이 나쁘다는게 아니에요.
문신을 드러내는 것이 나쁘다는게 아니에요.
"뭘 봐? 확!"
이런 눈빛을 같이 보여주니까 욕먹는 거에요.
천진하게 웃으며 허리숙여 인사하는 사람에게 문신이 있다고 해서
무서워할 사람은 없거든요.
향후 자식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그걸 드러내고 자랑하면.....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드러내는 행동을 하면 경찰이 잡아 갔으면 좋겠어요.
문신 고래 휘향찬란하게 해두
평상시 하고 댕기는거 봄
전혀 고래 안보여가 편안한 분두 이뜨라구유...
입밖으로 내놓는 것과 행동이
중한거 가뜨라구유...
한문으로 해 놓은 문신을 싫어해요.
뭔말인지 몰라서 짜증남.
"나는 누구?" 이케요 ㄷㄷㄷ
보이는곳에 문신은 저도 편견이 있습니다.
탈락한 사람이 문신의 합리적인 문서제출후
합격처리(하는일 마다 다 실패라 한국서도
하사관장기하다 나와 영 빌빌후 프랑스 외린부대 입대해 식별코드 문신)
자세가 모든것을 결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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