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개인적으로 일정을 좀 보고선 점심 조금 늦은 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사무실 앞 분식집에서 라면에 김밥 한줄 시키고 먹고있는데
한 어머니와 대여섯살 정도되는 아들과 같이 들어오더군요~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시면서 라면 하나 김밥 한줄 이렇게 시키시면서 잠바 주머니에서 지폐 몇장과 동전을 꺼내면서 하나씩 새고 있는걸 봤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라면을 취소 하시길래 주방에서는 라면이 이미 들어가서 취소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아이고 돈이 모자르신가 보구나..."
다른 몇몇 분도 식사중이시고 괜히 저도 설레발일거 같아서 허겁지겁 먹고선 계산대가서 그분들꺼도 같이 계산 해주십사 말씀을 드리고 계산을하고 나왔는데 괜한 오지랖이였나 싶기도 하네요...
진짜 돈이 모자라서 그런거라면
너무 맘 아파요
근데 저의 행동 오지랖은 아니겠..죠??
보배성님들 자작극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파오네요
오늘은 유명한 돼지국밥가서 국밥 먹고왔습니다
은행명 적으셔야죠
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네 ㅋ
우리 보배성님들은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돈 많아보이면 ( 보배성님 통잔잔액 평균 85만원) 별로 안좋아합니다
가능합니다 연락주세요
그 분들도 정말 고마워 하실꺼에요
님같은분들땜에 아직 세상은
살맛나네요
앞으로 복받을꺼에요
대단하십니다ㅎㅎ존경합니다
저도가끔은 학생들돈세고있음 계산해주고나옵니다.
"내가 계산해주고 싶은데..오지랖으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속이 안좋아서 안먹는건데 유난떠는건 아닐까.." ㅎㅎ
정말 그런거라도 아니면 말구요
님은 정말 선하신 분일거라 생각듭니다. 행동으로 옮기긴
쉽지 않겠죠.
아주 잘하셧어요...ㅊㅊㅊㅊㅊ
말뿐 아니라 실천하는게 진짜죠!!
로또 일등은 아니더라도 3등정도는
당첨 될껍니다!
멋지십니다
제발 우리민족 굶고 헐벗는 사람 없는 정책에 신경 썼으면 합니다.
우리 어린 애들 정말 맘편히 먹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눈물이 나네요.
복 받을 겨....
주머니속 잔돈이 거추장스러워 소진하려다보니......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셨습니다.
그 가게 주인도 그 마음 잘 받아서 안전하게 전달 하고 좋은 기억을 남겨야 할텐데.
제가 좀 의심병이 심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무엇보다 그렇게 안하고 그냥 그 가게를 나섰다면 아마 님께서 대신 계산을 해줄 걸...이라는 생각을
평생 아쉬움으로 남기고 살것입니다. 스스로에게도 잘 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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