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보배드림에 여러분야 전문가분들이 많고 상담도 잘 들어준다고 하셔서 오늘 가입해서 글 써봅니다.

지난주 11월 2일 토요일 예비배우자와 함께 같이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을 방문 했는데요

상태좋고 좋은 매물에 전세안심대출도 가능한 집인데 '임차권 등기 명령'이 걸린 집이었습니다

이 때 중개업자는 임차인과 임대인이 사이가 안 좋아서 걸 수도 있고, 퇴실날짜가 안 맞아 걸 수 있다.

계약할 시점에는 소멸시효로 해서 문제 없다는 식으로만 말을 했고

당시 인터넷 등기소 사이트 점검 중 이어서 등기부등본을 뗴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일단 집은 상태가 좋아 다른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 조건으로 150 홀딩금은 걸어놓고 나왔는데요

오늘 오전 등기부 등본을 떼어 보니 압류 2번, 지금 거주중인 임차인은 계약 만료 시점이 올해 7월 22일이었는데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임차권 등기 명령'을 건 상황이었습니다.

부동산에 전화해 집주인의 상태나 현 임차인의 상황은 묵인하고 보증보험 가입되는것에만 치중해 이런 집을 소개하는게 맞냐고 따지니 돈만 돌려받을 수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 지금 계약파기할 시 단순변심으로 못 돌려받을텐데 괜찮냐? 이런식으로 나오더라구요

부동산에 3개월 전 방문해서 지난주 토요일까지 여러집 사진도 보여주고 정보도 공유해줘서 신뢰가 많이 쌓인상태였는데

태도가 급변하더라는걸 보니 역시 중개업자를 믿으면 안된다는 불신도 생겼습니다..

선금 150은 부동산에 대한 무지와, 중개업자를 무턱대고 신뢰한 점에 대한 공부로 못 돌려받아도 괜찮습니다.

인생공부했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요새 전세사기 피해자도 많은 시점에서 아직도 부동산업자들이 이런식으로 새로운 피해자를 양산하려고 하고 있더라구요

여기에 너무 화가 나서 이런 일이 생겼을 경우 중개업자를 신고할 방법 혹은 제재를 가할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