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적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이제 막 남편된 사람입니다.
빚도 있고(빚 있는거 안채로 결혼한 아내입니다)
저는 빚을 빨리 갚은 마음이 큰데요
얼마전 오산 가장산업단지 쪽 근무해볼 생각 없냐면서 제안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연봉 높은 곳입니다.
문제는 신혼이라 와이프랑 떨어져 지내기가 싫은데...(저희는 서울 살고 있고 둘 다 강남에 직장이 있습니다)
오산까지 차로 가면 1시간 조금 걸리더라고요.
매일 오산까지 출퇴근은 무리일려나요...1인 기숙사 생활하면서 주말부부로 지내야할까요...
같이 있고 싶어 결혼하셨을텐데...
나머지는 출퇴근하시는것도 좋을듯요
결혼하는 이유가 함께 살 부대끼고 지지고 볶으며 사는건데...
5일중 2일은 출퇴근 3일은 기숙사... 아니면 3일 기숙사 2틀 출퇴근 어떠신가요~
1시간 이상걸리시는분들 많으실텐데...
함께 같은곳을 바라보고 걸어가셔야하니
무었보다 아내분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신혼이라는 시기가 너무 아까워서라도
의견을 물어보겠지만 전 못갈것같아요
현실만을 바라보며 살다 문득 뒤돌아보니 후회가
너무 커져있더란 말도 있더라구요
그럼 오산 출퇴근도 가깝고 강남도 커버되고...
오산이 차만 안막히면 생각보다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신혼이시라니 기숙사 생활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
거기에 아이까지 생긴다면 와이프는 불만이 더 쌓이겠지요.
만약 강북이나 노원구라면 3시간까지 걸립니다.기름값 하루에 6만원들고 통행요금 왕복 5천원정도 듭니다.
월급받아 가름값, 톨비로 다 나가면 어떻게 돈 모으나요?
조금부족해도 가족과 함께 있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애들 크는것도 가까이서 보고 저녁밥 같이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그런삶…다시 살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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