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앞뒤로 두대씩 주차가 가능해서
이중주차가 필수인 곳인데요
한쪽 구역은 비좁아서 주차시 조수석으로 내려야 하고
한쪽은 비교적 널널한 곳입니다. 일반주차장 폭 정도예요.
널널한 곳은 차대기가 그나마 수월한 탓에
그곳에 대기를 좋아하시는 (문제의)차주 한 분이 있는데
거의 자기 지정석 처럼 구셔서 주민분들과 마찰이 잦으신 분이예요
거두 절미하고 제가 그 널널한 구역에 차량을 댔다가
이 차주 분께 다음날 전화로 폭언을 들었습니다
차를 그딴식으로 대면 어떡하냐고 싸우고 싶은 거냐고 반말하시며 욕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빌라 기둥으로 주차 공간이 구분된 필로티 주차장이라 차를 잘 대고 못 대고 할 것이 없거든요
삐딱하게 댄다고 옆차가 차를 못대는 구조도 아니고
차문이 안열리는 구조도 아니예요
게다가 그 차주분은 좁은 자리만 주차 공간이 남아서 넓은 곳에 주차한 저희랑은 연락할 이유도 없었을텐데
알고보니 주차장 뒤쪽에 대 놓은 자기네 자전거가 지나가기 힘들다고 그런거였더라고요.
그런 거라면 평소에 미리 말씀해주셨다면 자전거가 잘 나갈 수 있도록 댔을텐데 전화 받자마자 다짜고짜 싸우고 싶냐고 하니 당황스럽기 따로없었네요..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자전거 나갈 수 있게 한쪽으로 바짝 댔는데(이게 이틀 전), 보복인건지 오늘 나가보니 자전거로 차를 다 긁어놨네요. (전전날은 기스 없었고, 어제는 비가와서 차량 운행을 안해서 알 수 없지만 그냥 봐도 자전거로 긁고 간 게 확실하네요) 이것 말고도 그 차주분에게 여럿 안좋은 일을 겪었지만 늘 원하는 대로 해드렸는데 이제는 너무 화가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블랙박스도 없고 심증만 있어서 신고해도 될련지 모르겠어서, 자전거가 못나가게 주차를 해도 법적으로 문제 없을까요? 주차장 안쪽은 창고 처럼 그냥 안쓰는 물건을 놓는 곳이지 자전거를 대는 주차장은 아닙니다. 애초에 자전거가 드나들만한 넓은 공간도 아니고요..
스트레스로 요 며칠 잠을 못 자서 너무 괴롭네요..
자전거 막는다고 해서 법적으로 문제는 전혀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4채널 블랙박스도 장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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