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아줌니.[29]
은행 CD기에서
할 거 하는데요
뒤에 어떤 아줌니가 서 계시더군요
(뭐지? 옆에 다른 기계도 있는데
왜 내 뒤에?)
할 거 다 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도 되지만
전 종이 분쇄기 놀이를 좋아하므로
한장한장 집어 넣으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 때.
뒤에서 그러네요
"저기 돈 있으면 20마넌만 줘요"
그 아줌니죠..
금액에 황당해서 한 3초 멍잡혔어요
네?
아줌니 빌어먹는 것도 능력이라지만
염치는 있으셔야지요
20만원요?
하니까
뒤로 주춤..
"2..2마넌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럽니다
금액이 줄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마넌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2처넌도 아니고
2마넌이라니..
아나
아줌니 정신챙기고 사세요..
하고 나와서는
울 아부지한테 전화드려 일렀습니다
전 4형제 중 사랑받고 큰 막내거든요
울 아부지
껄껄 웃으시더니
"아줌씨가 배짱도 좋다"
하십니다
1억을 우습게 보는 세상이라 그런지
요즘은 구걸금액도 상당하군요
조흔 오후 보내세요
둔두니
Iam신뢰
낀또강
싱글사쥬에요
@.@
담에 라지로 시켰을 때 드릴게요
식사하셨어요?
걍 한끼 떼우는 거예요
다들 배짱이 커지는 거 같아요..
ㄷㄷㄷ
100000000000000000
초 멍 좀..잡을게요
@.@
저랑 누가 빨리 취하나 내기하실래요?
@.@
횽님
싱글 샤쥬로
이러기 있기없기 @.@
그럼 딱 한조각입니다
시번요?
횽님 오늘 글 안 올리세요?
@.@
횽~~소고기 줄서봅니닷~~~
냐옹이행님이닷
@.@
뒤에 계속 서있길래
캐부담였는 데
나름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거시였..
ㄷㄷㄷㄷ
피자를 줄겁니까?
이만원을 줄겁니까?
@.@
이..이배건으로 어케 안되겠나요?
딸꾹.
우왕....피자다....맛나겠어유..
생각이 달라졌겠죠..
아줌니가 초짜인가?
머슬 몰라요 @.@
잘생긴 행님 아니신가요?
오늘도 우린 좀 괴롭겠습니다..
@.@
행님 인기 조심하세요
그 아줌마 오데 많이 아픈가보네요~
아니 그래도 그렇지
20마넌을..
남들은 뼈빠지게 온종일 일해야 버는 디요
@.@
택시비반반 부담이라도 싫은데 가는길이니 덤으로 태워달라 했답니다.
헐..
그건 그거나름대로 신박하네요
@.@
무서운 세상입니다
피자는 패쓰!!!!
@.@
싱글사쥬라 손바닥 크기예요
굳 저녁되세요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