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몽골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국에서 손님이 와서 울란바트로 자이승 전승탑을 같이 구경하고 7층인가 하는 그 건물을 통해서 내려오다가 7층에 있는 기념품가게에 갔습니다. 일행이 초코렛 사탕을 한봉지 집어들자 몽골인 직원이 와서 계산기로 8,000을 두들기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8천투그릭(투그릭은 몽골 화폐단위로 1원이 2.5투그릭 정도합니다) 인줄 알았죠.
그랬는데 계산대에 있는 안경쓴 한국 여자분이 말씀하시길 한국돈으로 8천원이다, 그러니 몽골돈 2만투그릭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초코렛 사탕 15개 남짓 들은 것이 ....
아니 몽골에서 기본 화폐단위는 투그릭인데 어찌 몽골직원이 한국인에게 한국돈 기준으로 계산기를 보여준다는 것인지...아무튼 장사 그렇게 하시지 마시길. 이상 자이승 양아치 접견소감이었습니다.
인터넷 카페에 다른 분이 올린 글도 소개합니다.
" 자이승전망대에 기념품 샵이있는데 주인이 한국인이었어요 여기서는 구경만 하고 쇼핑은 국영백화점에서 하려했는데 이 제품(웨하스)은 국영에 없다 하여서 그냥 여기서 한국돈 8,000원에 삿는데 근데 국영에 있네요,, 똑같은거 4,000원 두배나 올려받으니,, 짜증나네요ㅎㅎㅎㅎㅎㅎ 다른제품은 모르겠고 이건 마트에서 사시구요
초코맛은 아직 안먹어봣지만우유맛은 진짜 진하고 맛있네요"
아무튼 해외에서 같은 동포끼리 ....등쳐먹는 사람들 ...에휴
만일 사실관계가 틀린 것이 있다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근데 몽골 처자들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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