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곳도 있소?'라고 반문할 분들이 있을텐데, 전국에 2군데 있습니다. 대전의 천변고속화도로와 대구의 범안로(범물동~안심동)입니다. 이들 도로는 하이패스 전용차로만 설치돼 있고, 일반차로에서는 하이패스카드로 요금을 지불할 수 없습니다.
'하이패스차로를 달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교통사고나 기기 고장/점검 같은 이례적인 상황을 무시하는 게 문제입니다. 차량단말기(OBU)가 고장나서 일반차량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경우에는 일반차로에서 하이패스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천변고속화도로와 범안로에서는 이게 안 되니 현금이나 다른 교통카드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요. 일반차로에서 하이패스카드를 취급하지 않으니, 공용차로(일반/하이패스 겸용)도 없습니다.
대전 천변고속화도로의 톨게이트에 붙은 안내문
대구 범안로의 톨게이트에 붙은 안내문
대전 천변고속화도로의 노선도. 북쪽 끝부분이 17번 국도를 통해 신탄진IC와 간접 연결돼 있습니다.
현재는 회덕IC를 만들고 있는데, 완성되면 대전 천변고속화도로와 직접 연결됩니다.
대구 4차 순환도로에 범안로가 포함돼 있는데, 2002년에 개통됐습니다. 2013년에는 앞산터널(상인동~범물동)과 직결됐고, 2022년에 개통된 북부구간(서변동~율암동)과도 직결됐고요.
님 말대로 고장이고 그러면 걍 지나가버리고 후불정산하면되지 불만도 ㅉㅉ
님 말대로 고장이고 그러면 걍 지나가버리고 후불정산하면되지 불만도 ㅉㅉ
여기 올린다고 해결 안되요.
하이패스 없는 민자도로도 넘쳐나요 다른 지자체가보시면;
가끔 사고로 대차 받게되면, 그냥 하이패스 지나가고 나서
다음날 조회해서 내거나,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