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건너편 점방도 한국다이소 같은 20B Shop도 치킨전문 식당도 쉬는군요. 20B Shop은 20, 21일 쉰다고 붙여 놨네요.
만두국집 가는길 북적여야 할 시내시외 버스터미널이 어제들 갈 사람들은 다 갔는지 명절처럼 한가합니다.
그래도 만두국 집은 문이 열려 있어 2,300원 만두국에 볶은땅콩 땡초 마늘을 넣어 점심 요기를 하고 시내로 향합니다. 뭐 다음주 주말도 또 연휴 3일 이니 이 집은 그 때 쉴 것 같습니다~
시내 가는 길과 시내에 있는 절마다 소원을 비는 손님들로 붐비는군요. 아마 내일이 촛불들고 탑돌이 하는 날이라 내일이 하이라이트 아닐까합니다.
뭐~ 쉬는 사람들은 쉬지만 먹고 살기 고단한 사람들은 오늘도 하루벌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쓸고쓸고 또 쓸고 뙤약볕 아래서도 쓸고 큰길이고 뒷골목 길이고 어데던 참 깨끗합니다~
일상에서 쓰는 약이 떨어져 약국에 들릅니다. 이 약국은 한국의 종로3가 도매약국 스타일이고 카드 큐알 결재 불가, 현금 만 됨 이라고 써붙여 놓고 시중약국보다 20~50%까지 싸게 팔아 귀국하시는 한국여행객들 뿐만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곳입니다. 댓평도 안되는 조그만 점포에 약사 다섯명에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오늘은 24,000원 어치를 샀는데 비판텐 오인먼트 빅 사이즈 50g이 한국에서 3만원 가까이 하던데 여긴 7,500원, 비판텐 퍼스트 빅사이즈 30g은 5,500원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또 동네 약방보다 더 저렴한 곳에서 사니 다 해도 한국에서 1개 값도 안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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