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집 옆에 거주자우선주차구역 하나를 3개월치 삼 

근데 바로 앞이 편의점인데, 

오늘 출근길에 편의점 사장 나오더니 나보고 주차금지 꼬깔 세우지말라더라? 

왜그러냐니까 손님들 대고빼고 하기 힘들다해서 

뭔개소릴까 생각하다가 아그러시냐 근데 저도 제돈주고 자리사용하는거라 그건 안될 것 같다 함.

그랬더니 다 두루두루 대는거지 이렇게 놓는게 어딨냐 놓을거면 벽에 붙여놔라. 이럼. 그니까 공간은 만들고 붙이든말든 해라 뭐 이소린듯.

(점심출근 새벽퇴근이라 자리 누가 쓰고있으면 새벽에 전화하기 귀찮아서 주차금지 푯말 세워놈) 

그리고 오른쪽은 인도고 왼쪽은 나를 시작으로 주차자리 쭉있는데 오른쪽으로 더 밀어서 대라더라 왼쪽 공간좀 내달라서 또 이건 뭔 개소릴까 생각하면서 왜요? 했더니 편의점 손님들 통로라 공간 만들어달라더라 ㅋㅋㅋㅋ 거주자주차우선구역 이렇게 쓰는거맞냐 원래? ㄹㅇ 나 몰라서 그럼. 나도 자영업자인데 이 사장님처럼 하진않는데, 이거 점주 배려해주면서 돈내는 사람이 이렇게 쓰는게 맞냐진짜. 맞다하면 3개월쓰고 안쓰면그만이긴한데 처음이라 진짜 몰라서 물어봄.  내가 주차라인 벗어나서 배려하면서 차 대줘야함? 그래서 주차자리인데 어디가 통로라는거냐 꼬깔은 그냥 냅두시라 알아서하겠다 하고 출근하긴했는데 내가 너무 야박한건가. 모두의주차장에 돈받고 공유라도 쓰라고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