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이 저 스스로 선택한 생일입니다.
다시태어났거든요
오늘이 사실 저의 생의 마지막을 결정지으려고 한 날이네요.
속초까지 200키로가 넘는거리를 50 60키로의 속도로 천천히 달리면서 여러생각을 했기도 했네요
우울한노래만 나오고 그리고 새벽 4시에 속촉해수욕장에 도착 했네요
물은 엄청 차갑고 또 비는 왜이리 짜증나게 흩뿌려지는지ㅎㅎ
그네같은 벤치에 앉아서 고마웠던 사람에게 마지막 유서를 작성하면서도 살고자하는 본능이 조금은 남았는지 인생을 다시 돌이키고 있었는데
문득 저라는 존재가 있었던거였는지 지금도 있는건지에대해서도 생각이 들더라고
바다에서 찍은 셀카에는 분명히 제가 있는데
하지만 저는 없더라고요
그런데 속초는 아침이 일찍 시작하나봐요
새벽 4시가 조금 넘었는데 하늘의 한부분이 살짝 밝더라고요
이때겠네요 조금씩 다시 살고자하는 마음이 싹을 피우려는것이요.
그때 노래가 바뀌면서 하이키여러분들이 부른 불빛을 꺼뜨리지마가 나오네요
그리고 해변에 불이 꺼지면서 하늘이 더 발게 보이고 가사가 흘르네요
괜찮아 되고 있어 레벨업
괜찮아만 들렸어요
그 말이 그냥 듣고 싶었나봐요
그리고 조금 어려웠던 지인과 통화를 했어요
여러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말을 하시더라고요
고맙다고
그런데그때도 여러분들이 부른 노래의 가사에 고맙다는 말이 머리속을 흘렀어요
5시쯤이었던거 같은데 지금 1014분 이글을 작성중에도
여러분의 불빛을 꺼뜨리지마를 계속 듣고 있어요.
지금 너무 세상이 밝아요.
여러분의 노래는 지금 저를 위로하고 감싸주네요
아 주절주절 말이 너무 많았네요
이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이말을 하고 싶어서 긴글을남겨요
고맙습니다.
저를 살려주셔서
여러분이 없었으면 오늘 7월5일의 따스러운 햇살을 못 느꼈을거에요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냥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밖에 들지 않아요
지금 7월의 뜨거운 햇살은 저에게 너무나 따뜻합니다.
감사를 남기고 싶어요
커뮤니케이션?? 사이트 이런거랑은 담을 쌓았었고
근데 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서 인스타그램도 가입을했어요
(가입은ㅅ 예전에 했는데 ... 사용자체를 안했어요^^)
근데 친구요청? 그거 보네야 되는거 같드라고요
분명 위의 본문작성에는 이글을 보실지모르겠지만 이라고했지만
근데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여기 사이트가 많은 도움이 되는. 기사들을 많이 봤어요
ㅎㅎ
꼭 감사의 마음만큼은 전해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들 조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 그리고 여러분들께도 제가 스스로 선택한 생일신고 하고 싶네요^^
지금 너무 행복만 하네요
다시 현생에 들어가도 잘할거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헬조선이라고 하지만 이시대 한국에서 태어나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이미 지금은 차고 넘쳐요^^
그냥 지금이 너무 기쁘네요
이 햇살이 음악이 주변의 나무 풀 자동차^^
다 보기만해도 너무좋아요
지금은 이쪽 고성쪽에 아는 지인을 보려고요
지나고 보니 내주변인들이 너무 보고싶어요^^
다시 태어나셨으니 하루하루 알차게 잘 지내보아요
극단적이었으면 지금 이햇살을 못느꼈을거에요
지금은 행복만 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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