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살면서 차를 중고차 5대정도 신차 4대를 출고하여 운행해본 운전자 입니다.
작년에 신차를 출고하여 운행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차가 문제가 없으면 이뻐서 업어주겠지만, 헐.... 신차가 육개월내에 중대고장 세번이 발생하였지요
그래서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하여 심의를 받기에 이르렀지요
결정적인 현장증거와 공장수리 내역을 바탕으로 당연히 승소하리라 생각하고 공장관계자가 무슨죄가 있나,
차를 팔았던 카마스터가 무슨죄가 있나, 내마음은 아프지만 다른사람은 미워하지말자 하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느슨하게 대응했었는데 심의 결과는 "기각"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단은 기각 판정에 관한 이야기는 시간이 나는대로 하나하나 거짓없이 솔직하게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각 판정을 받고나서 도대체 뭐가 잘못된것인지 처음부터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하나 세밀히 파헤쳐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차량사고로 인해 가슴아픈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땐 분명 차량 급발진 사고이고,
갑자기 제어가 안되는 차량속에서 손자의 이름을 절규하듯 불러대며 무력해하는 할머니의 목소리도 생생하고 들었고
통제불능의 차량이 어떻게 괭음과함께 주행하며 도로위를 날아갔는지 여러분도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얼마전에 제조사와 국과수 합동으로 현장 재연을 하고 조사에 들어갔으니 새로운 진실이 밝혀지리라 생각하지만,
제 차량 문제로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하자 심의위원회의 심으를 마친 저로서는 피해자분껜 안타깝지만,
피해자가 원하는 결과를 당연히 얻을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급발진으로 인정을 받은사례가 거의 없다지요?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서 합동 감정을 했을텐데요... 더이상은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여러사례의 급발진이라 주장하는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나 그 사고로 인해서 피해를 입으신분들께는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어려운일 겪으셔서 힘드실텐데 힘내시고, 피해를입고 하늘나라에가신 영혼님들에겐 명복을 기원드리겠습니다.
각설하고
요즘의 안타까운 사고들을 접하면서 엉뚱하게도 이런생각을 해봤네요
이거 혹시 냉정하고 무심한 주인들에대한 차량의 반란 아닐까??
그, 왜, 있자나요...
영화보면 AI로봇들이 진화해가지고 제작시에 프로그래밍 되지않은 감정이나 감성들을 스스로 맨들어서
장착하고 인간들이 느끼는 분노를 표출하고, 절대 공격해서는 안되는 인간들을 공격하고...
요즘 국내에 운행되는 차량들은 AI까지는 아니어도 반자율주행 장치를 장착한 선무당AI쯤은 돼잖아요??
(이거 혼자서 공상과학 소설 쓰고있는겁니다. 픽션을 가지고 읽으시는 분께서 과하게 흥분하시지 말아주시길
정중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예네들 선무당AI가 어설픈 감정이 느닷없이 순간적으로 생겨가지고
니네 주인님들 니네 강아지, 고양이 반려동물들은 생일이다 뭐다 다 챙겨주고 애지중지 하면서
나한텐 해준게 뭐냐?
내가 주인놈 너가 키우는 강아지보다 못한게 뭐냐?
반려견,묘를 가격으로 환산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독이 오를대로 오른 선무당AI입장에서는
내가 돈으로 따지면 반려견,묘 들보다 가격이 최소 삼십배 이상 비싸고 주인님을 위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달리라면 달리고 멈추라면 멈추고 어떤때는 몇시간도 휴게시간없이 뛰어주었는데 날위해 해준게 뭐있냐?
난 주인님의 생명을 책임져주고, 주인님의 희노애락 모든일에 에스코트하고 때론 잠깐의 휴식과 차박까지도
할수있게 멕여주고 재워주고, 또 머냐... 거시기, 거시기, 암튼 밥무꾜 싸우나가고 술무꼬~!!!
(술무꼬는 안돼죠 ㅎㅎ 근데 가끔 반려머시 모시고가서 술무꼬해가 사고치시는 무심한 주인님도 계시긴한데
그건 반려머신에대한 예의가 아니죠. 같이 죽자는거지 뭐...)
내 생일날이나 알기를 하냐? 내생일 한번 챙겨줬냐? 갑자기 그렇게 화가 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이러한 엉뚱한 SF적 생각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내차의 심장이 살아숨쉬었던날이 언제였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당연히 등록일을 생일날로 생각했었는데 차량의 중대고장으로 인한 자동차안전`하자심의를 거치고나서,
또한 요즘에 자주 메스컴에 등장하는 급발진이라 주장하는 사고들을 보면서 "내 반려머신의 생일이라도 잘 챙겨줘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영업소에 문의해보니 잘 알려주질 않더군요
자동차 영업소에 찾아가서 소장님을 만나뵙고 내차 계약당시의 자필서명한 서류의 복사본과
내 반려머신의 출생기록과 나와 내 반려머신이 첫대면을 하기까지 내 반려머신이 어디를거쳐서 어떻게 나에게까지 인도돼었는지
모든게 궁금하고 알고싶었습니다.
이거 어찌생각해보면 반려머신의 주인으로서 당연히 요구할수있는 권리 아닐까요?
100만원짜리 냉고를 사도 출생기록이 있어요.
1500원짜리 과자를 한봉지사도 출생기록이 있어요.
7,500만원짜리 반려머신 이라면 그보다 더한것도 당연히 있어야하고 주인이 알권리가 있지않을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의 이러한 휴머니즘적이고 소박한 궁금증을 자동차판매 영업소에서는 쉽게 출력해주지를 않더란 말입니다.
나중엔 출력은 못해주고 보여줄테니 믿을거냐 물어보드라구요.
그게 말이돼나요? 왜 출력을 못해주고 보자마자 바로 믿으라구요??
천천이 읽어보고 짱구를 최대한 굴려서 문서에적힌 의미를 해독해야 하는데
"짠~"하고 보여주고 숨도쉬지말고 곧바로 아멘~ 하라구???
나중에 겨우 알려주는것이 차량등록 사업소에 가서 자동차 등록원부를 조회해보라고 알려주더군요
그 꿀팁을 바탕으로 곧바로 쫒아갔죠
물론 반려머신의 생일날은 알아내긴 했습니다. 하지만 심장을 달고나서 나에게 오기까지 3주 정도가 소요되었더군요
그 3주동안이 당연히 궁금하지 않나요?
어떠한 경로를 거쳐서 나와 만나게 되었는지는 절대 알려주지는 않더군요.
그럴일은 절대 없겠지만 내 반려머신이 어떤 ㄴ을 나몰래 만나고 손을 잡았었는지 키스를 했을지 궁금하자나요
영업소에서 비밀로 하면 할수록 나의 궁금증은 깊어만 갑니다.
이거 주인에게 공개하지 않아도 문제가 않되는걸까요?
저 혼자만의 의처증 일까요? 그래도 내 반려머신의 순결함을 검증해보고 싶은데 어찌해야 될까요?
암튼 결론은 그렇습니다.
내 반려머신은 주인인 내가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
어떤 ㄴ 만나서 슬며시 손잡고 키스하고 혹시모텔엔 안가는지 항상 이뻐해주고 구석구석 씻겨주고
어디 아파서 신음소릴 내지는 않는지 말없이 혼자서 아파하지는 않는지
애정어린 시선과 터치 오감을 사용하여 내 반려머신이 홍콩가도록 애지중지 사랑해주어야
우리는 주어진 운명만큼 사랑하는 반려머신과 더불어 검은털이 파뿌리가 되도록 알콩달콩
백년해로 할 것 입니다.
내차의 생일날이라도 꼬박꼬박 챙깁시다.
좋은 엔진오일에 좋은 워셔액에 좋은 에어크리너, 항균필터. 못해줘도
내 반려머신의 생일날만은 알아보고 챙겨줍시다~~~^^
님께서 권력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나라가 그렇습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ㅠ
My car를 예기하는거쥬
무식한넘이 잉글리쉬 함 썼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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