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조직의 상층부에 꼰대그룹이 형성되어 있어서
새로 들어온 젊은 피들을 오염시켜서 조직이 구태의연해지거나 맛이 가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그러한 폐혜는 오래전부터 있어왔기 때문에 조직 내외의 법이나 내규 등에 의해
통제하는 방안은 오래전부터 고민이 되어왔습니다.
기업들은 돈 못벌면 망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새로 유입되는 젊은 세대들을 통제하거나, 혹은 그들을 통해
기업 문화나 의사결정 과정을 혁신하고 효율화하는 것은 가장 관심사 중에 하나입니다.
그 중 우리나라 언론계는 여러가지면에서 가장 암울한 집단입니다.
* 인터넷/웹의 등장으로 기존 메이저 언론 이외에 셀수없이 많은 유사 인터넷언론 매체가 생성됨
* 기존 메이저 언론의 기래기짓으로 유사매체들과 차별성 사라짐 (뉴스 공정성, 정확성, 속도)
* MB시절부터 육성된 댓글부대, 일베같은 극우사이트들로 인해 반-사회성향을 가진 젊은 세댸가 대거 등장
* 위와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 언론사 취업 문턱이 확 낮아지고, 파트타임 잡 정도로 격하됨에 따라, 들어오는 젊은 세대의 Input 자체가 불량화됨
* 언론사 Input의 불량화
- 언론인의 사회적 사명보다는 펜대를 굴려서 영향력을 과시하는 힘있는 언론인 지향.
- 남녀/세대간 갈라치기나, 검증안된 뉴스로 힘없는 사람들을 부당하게 공격하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음
- 힘있는 집단에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자존감에 손상을 입거나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음
- 그저 언론의 영향력을 키우는 좋은 기술들로 인식
- 선임급 언론인들 스스로 자의반/타의반(언론 탄압)에 의해 기레기 짓을 몇년째 해오고 있기 때문에
후임들한테 바른 소리할 명분 상실
- 말을 해봤자 "틀딱", "꼰대" 혹은 "기레기 짓하던 선배가 우리보고 기레기 짓 하지말라는 것"이냐며 자기들끼리
비아냥거리고 왕따시키거나, 심하면 갑질이나, 폭언, 가혹행위 등으로 소원수리를 서슴없이 하므로 두려워 입을 닫음
* 그래서 어떤 업계보다 언론계가 가장 먼저 선임들이 후임 통제권을 상실함 (유사 인터넷 매체들이야 원래 근본없고)
* 언론사 신입사원 면접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저런 "힘있는 언론인" 지향인식을 버젓이 입사 인터뷰에서 포부로 말하는
신입들이 수두룩해서, 따끔하게 뭐라 말도 못한다고 함
* 요컨데 가장 맛간 사회의식이나 혐오감정을 보유한 젊은세대들이 낮은 문턱을 기회로 집중적으로 모이고 있는 곳이
기성 언론사나 유사 인터넷 언론사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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