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접시물에 코박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자기 손해날 일 안 생길땐 아랑곳 하지 않다가,
자기 호주머니 털릴 정도로 크게 잘못 돌아가기 시작하니까
새삼 놀라는 척하면서
먼저 걱정하던 무리에 슬쩍 합류하는 것이죠.
그전까지 신나서 주변에 싸재끼던 말들 주워담지 않고 말이죠.
그런 인간들 주워담지 못한 언동이나 어록은 안봐도 몇가지로 요약됩니다.
* (일찍부터 걱정하던 사람들에 대해) 별것도 아닌걸로 호들갑떠는 정치병자들 취급하며 비난
* 나라 안망함. 니 할일이나 똑바로해
* 이태원이고, 뭐고 각자도생해라
* 개혁같은 거 해봤자 아무 소용없다. 없애라 (국민연금 등등...)
* (뭐라고 중언부언 말같지 않은 말 중얼거리다 안 먹힐때) 나 바빠서 정치 잘 몰라
* 나 중도야
이런 인간들은 나이 많다고 자리 양보해줄 필요도 없고, 공손한 말 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반말 찍찍거리면 같이 반말로 대답해주고,
앞에 느릿느릿 걸어가며 담배태우며 큰소리로 스마트폰 노가리 까고 있으면
팔로 밀치고 앞서 걸어가면 됩니다.
공공장소에서 떠들어대면 시끄럽다고 한마디씩 해줘야 됩니다.
차타고 돌아다니면 블랙박스 신고하고요
뭘 사람 대접해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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