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수산시장에 이슈가 참 많더라구요.
불친절에, 눈속임, 저울치기 등...
저도 왠만해서는 잘 안가려고 하는데, 요즘 쭈꾸미가 철이라서 쭈꾸미를 사려고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구리 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한 가게에서 모듬회를 자주 사 먹었습니다. 그냥 바로 건물 앞 가게이기도 하고 자주 갔으니까 또 방문을 했습니다.
수산2동에 있는 선도xx가게를 방문했습니다.
모듬회를 하나 주문하고 쭈꾸미 가격을 물어보니 1kg에 35,000원 이라고 하더라구요.
3만원에서 3만5천원 왔다갔다 해서, 그냥 1kg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쭈꾸미를 담는데 물이 좀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뭐, 그럴 수 있죠. 생물의 특성상 들어갈 수 있는데.
다 담고 나서 제가 1kg에 8마리(큰놈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들어가서, 제가 물좀 빼주세요 했더니
"여기에 물 들어간게 어딨다고" 라고 언성을 높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받아서 물을 따랐더니 물이 줄줄줄 나오더군요.
어느정도 물 들어가는 거는 이해했는데, 그 사람의 태도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그러면 마른행주로 다 닦고 담아야 하나" 부터 시작해서 욕을 하면서 "안팔아 새끼야" 이러더라구요.
하...녹음을 했어야 하는데...우선 구리시청에 민원을 넣었네요.
이래서 수산물 시장을 안가나 봅니다.
앞으로 수산물 시장 갈 일이 있으면 녹음 또는 영상은 진짜 필수인 것 같네요.
너무 열받아서 속시원히 말할 곳도 없고 여기에 넋두리를 풀어봅니다.
비슷할거에요.
구리사람
거서 농수산물 안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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