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
고속터미널
무인발권기 앞에서 두 외국인이
뭐라 뭐라 쏼라 쏼라~
자기들끼리 심각한 얼굴로 토론중이더라고요..
제가 가본들.. 해결될 상황이 아닌지라..
(영어는 ABC가 다인지라.. ㅜㅜ)
누군가가 저 두외국인을 도와주길.. 애타게 바랬는데..
그순간
어디선가 쨘~ 하고 나타나신 보안요원아저씨께서 능숙한 영어로..
ㅡ익스큐즈미~ 뭘 도와드릴까요(영어로)
(두외국인 여성)
(구세주를 만난듯)
ㅡ와우~ 이러고 저러고 이랬고 저랬고
(당근 영어로)
어찌됐든 보안요원아저씨의 활약으로
두외국인분들은 환한얼굴로 터미널을 나가셨답니다
두번째 이야기
고속터미널지하에 죽은소가 있답니다
물건을 사고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가고있는데
한 할머님께서 구루마를 낑낑대니며
한칸한칸을 오르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도와드리러 급하게 걸었는데
1층에서 내려가던 미모의 여성분이
아무말없이 구루마를 밑에서 들어드리더라고요.. ^^;;
(제눈에는 천사로 보였습니다)
세번째이야기...
고속터미널 주변에서
저녁을 먹은후
산책을 하고있었는데
한 할머님께서 짐보따리를 끙끙대시며
힘들게 질질 끌다시피 가는게 보였습니다
역시나 도움이 필요하신거 같아서
급하게 달려갔는데
바로옆에서 구루마를 끌고 지나가시던
중년아저씨께서
이리주세요~ 저한테 구루마가 있으니
실어다 드릴께요~
오늘하루
제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만보며 걷지말고
주변을 돌아보면
보인답니다..
꾸미님 상주세요~~~
왜 형 주위에는 미담만 있는거죠?
왜 형 주위에는 미담만 있는거죠?
꾸미님 상주세요~~~
이런 게 추천이죵
역시머슴이횽!!
그리고 시설이 영어 발구너도 되게. 그리고 계단도 일부 낮게 하는 것도 배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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