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아이 아빠입니다.
퇴직을 12월말에 하고 3개월정도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직장을 찾는 과정이 다행히도 순탄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보배드림 유저분들의 응원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 생각은 지입기사가 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트럭을 몰아본 적도 없는데 참 무슨 용기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지입기사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채용공고만 보고 운수사에 갔습니다.
차를 사야되고 가격이 2억이 넘고 월 700이 넘게 벌 수는 있지만 차숙(차에서 자는거)을 해야되고 집에 거의 못 들어간다
는 내용을 듣고도
대형트럭을 몰기 위해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하고 대형면허를 땄습니다.
와이프와 상의를 하다보니 지금 아이들이 아빠를 기억하는 가장 소중한 시간인데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길 원했습니다.
하여 폐기물처리원도 알아보기는 했습니다. 회사에 면접도 보고 그랬죠.
화물운송자격증 준비를 하면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거에 놀랐고 화물일에 대해 더 알아보던 중 지금 회사의 일에 대해 알게 됩니다.
여러가지 지입기사 일 중 하나를 선택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차도 구매하고 함께 일하는 다른 분들에게 여러가지 배우기도 하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몇년안에 대출금도 상환하고 잘 살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새벽이면 깨서 아이들이 자는 모습을 보면
무슨일이라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 다같이 힘내서
불안한 내일이지만 용기내길 바랍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이애우@_@키키킼
아버지는 용감하다 하지여
새로운 일 새로운 환경
화이팅임미다!!!
저도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을 하루에 한번씩은 되새깁니다.
일할수 있는것만 해도 감사하고 다행이라 생각해요.. ㅎㅎ
안전과 건강 꼭.. 지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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