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않은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함으로써 결국 취업도 전혀 무관하지만, 제가 원하는 분야로 취업을 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끼고 근무했으나 여러 여건으로 인해 퇴사를 했고 비슷한 분야의 취업 기회가 왔습니다.
다만 제가 진정 원하는 A 가 아닌 A의 파생형이라 조금 망설여집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상경을 해야한다는 점,
솔직히 근무야 적응을 잘 하는 스타일이고 외향형이라 걱정은 없으나 페이 대비 독립이라는 조건이 너무 어렵습니다.
국내에 흔치 않은 분야라 나름 비전도 있는 듯 하지만 한번 올라가면 쉽사리 내려오기 힘들기도 하구요.
약 3천만원 초중반대의 연봉에 방값이 결코 저렴치 않더라구요. 대략 한달에 60만원 가까운 고정지출이라 ㅠㅠ
빠듯하게 지갑을 조이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지방에서 근무를 원하는 (* 세상에 하고싶은 일만 할 수는 없다는...)
부모님의 의견도 있고 여러가지로 너무 복잡한 요즘이네요. 상경이라는 리스크까지 겹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 인생 선배님들, 과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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