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입니다.
우리 아가씨는 오빠의 결혼식에도 참석못할 정도로
심한 대인기피증이 있었습니다.
결혼 후에 시댁에 가도 인사만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나오질 안았었죠 10년넘게 집에서 게임만하고 지내다
저와함께 심리상담과 신경정신과에다니며 약을 먹고
저와함께 사회생활도 했었어요 .
약을 끊고 친척 식당에서 설겆이만 하던중 갑자기 심장이 벌렁거린다며 일은 그만둔후 한5년정도 집에만 있더군요
그러더니 배가아프다며 먹으면 바로 똥으로 다비워서
앙상하게 뼈만 남더라구요 건강검진에는 이상없구요
이제는 또 윗집 층간소음에 꽂혀서 하루종일 헤드셋을
끼고있어서 외이도염이 떨어지지가 않는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같이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마트에가도 점원들이 자기를 감시하러왔다고하고
지금도 윗집이 자기를 못살게 굴려고 일부러 쿵쿵거리다고
했다고 합니다.
저는 남편에게 상태가 점점심해지니 스스로 약을 먹지안으니
강제 입원이야기를 했죠 제가 극단적이라고 합니다
층간소음 때문에 저희집에 와있겠다고해서 그건 절대
안된다고했더니 이것저것안해보고 강제입원얘기만
한다고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네요
저희는 방3개입니다.중1초3 딸둘이있는데 저는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집에 안들일꺼라고했더니 그게 서운한가봅니다.
아가씨는 43살인데 ..더 심해지기전에 결정을해야한다고 얘기하는데 듣지를 않네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무슨병인지 궁금합니다.
가족들이 현명해야 하는데 올케언니가 이렇게 신경써주시니 환자분이 참 복받은 분이네요.
남편분이 님 업고 다니셔야 함요.
가족들이 현명해야 하는데 올케언니가 이렇게 신경써주시니 환자분이 참 복받은 분이네요.
남편분이 님 업고 다니셔야 함요.
조현병은 환각이나 환시 환청을 동반한다구 알고있어영@.@
라고 하네영@.@
입원시키는 것은 직계가족이 결정해야 할 문제니 새언니가 입에 담아서는 안 될 일입니다.
요즘 정신과 약이 무척 좋아져서 외래로 진료받고 경구용 약을 복용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집니다. 약을 마음대로 중단하는게 문제고, 진료만 열심히 받고 약 꼭꼭 드시면 좋아지세요.
스스로 약을 먹고 인지한다면 입원이야기까지는
꺼내지도 안았을 겁니다. 가족들은 알면서도
우리집에서 지내면 괜찮아질꺼라는 생각만합니다
답답네요
정신적인 병이 신체증상으로 나타나기까지 하고요. 정신과에 자기발로 가기만 해도 많이 좋아진겁니다.
병원 안가려고 하고 약을 안먹으려고 하는게 조현병의 증상이에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데리고 가세요. 남편 설득하셔야 해요.
큰일납니다. 본인 자해하고 남에게 피해입히고 나중에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못막게 됩니다.
아무것도 안해보고 극단적으로 강제입원 얘기한다고 ㅠ지금이라도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이야기는했는데 ..듣기조차 거부하네요
그런데 본인은 정상이라며 절대 안먹는 넘도 봤어요. 뭐 안보면 되는 넘이라...갸는 그런갑다 하지만....님은 가족이니 조금 더 신경 써보세요.
조현병이건, 편집증이건.... 약 안먹으면 100프로 재발합니다.
스스로 약 안먹으려 한다면 강제입원이 답이지만...가족들이 신경쓰고 달래서 약 먹게 설득해 보세요.
약 안먹으면 절대 안되는 병이에요.
님이라도 이렇게 나셔주셔서 다행이네요.
제가 병원가서 증상이야기하고 상담받아봐야했는데 감사합니다~~~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것은 맞는데
내 와이프가 내 동생 보살피자고 나랑 결혼한 것은 아니잖아요.
적지 않은 나이인데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정신병원 입원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입원하는 경우도 있고
보호자 2인의 동의하에 결정되며 입원기간은 6개월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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