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년다닌 직장... 장사 안된다고 이제 그만뒀으면 한다는(5~6개월전) 매형뜻에 따라서 (사장님이 누이에서 매형으로 바뀜) 어제 마지막 배달하고, 주문 받은것 처리후 주위 상인분들께 하직인사 드리고,
오늘부터 놀고있습니다.
노모께서 허리와 다리가 불편하여 엄마모시고 재활의학과 다녀왔는데, 뇌경색 후유증(왼쪽다리 마비증세)과 노환으로 치료불가라
하시네요.(노후에는 자식이 가까이 사는게 큰 효도임)
노인양반 근력에 도움될까 싶어서 주문했구요.(이건 어머니께서 쌈짓돈으로 주셔서 결재했네요)
지금 낮술 묵습니다.
마눌한테는 2달동안 나 건들지 말라고...
먹고자고, 볼일보고...할거라고.
오늘도 아침먹고, 어머니와 병원치료 댕겨오고 점심에와서 점심안묵고 바로자고 저녁겸 인삼주 묵습니다.... 직업훈련도 알아 봐야겄죠.
마눌님이 이제 뭐 먹고살아?
하길래.
야~~ 내가 10년동안 내가족들 책임졌잖아.
그러면 그동안 우리가족 먹여살리느라 애썼어...이렇게 얘기해야지..응..
5년만 네가 책임져봐.라 했네요.
물론 모든 책임은 가장의 몫이지요.
20대부터 하루 14~12시간 주6일 일했더니 정말 일하는게 싫습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50대초반이지만 12년후인가 국민연금 수령받는 나이네요.
난 내 아이들에게 딱 하나만 얘기합니다.
후회없이 살으라고...
살아보니 그게 정답입디다.
삶에 정답은 없죠.
가정의 책임은 남자 여자 둘이 나눠지는겁니다
전기나 소방 쪽도 나이 든 사람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건강 하기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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