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로그인 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ㅎㅎ
현직 보험쪽에 일하고 있어서
베스트글에 실비(실손)관련 글이 있어서 글을 끄적여 봅니다.
우선 도수치료로 결제를 하고 피부미용등을 받는 병원에 대한겁니다.
보험일을 하다보니 주변또는 기존 고객님들께서 청구를 저에게 요청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위의 병원들은 보통 병원에서 직접 청구를 도와주기는 하나,
저를 믿고 청구를 저에게 하시는분들이 있어 알게된 사실입니다.
요즘 성행하는 병원들의 형태이며
보통 의사가 남겨주는 진료명의 경우
"어깨의 염좌", "발목 염좌", "손목염좌", "백선", "무좀", "경추염좌"등등입니다.
물론 진료를 받기전에 실비(실손)을 먼저 확인하는 절차가 있구요.
통원 한도를 확인한 후 그 금액에 맞춰서 의료서비스가 이루어 집니다.
예를들어 한명의 환자가 병원에 내방을 해서 진료를 받은 뒤 400만원을 결제합니다.
보통 카드로 400만원을 결제하나,
병원에서는 이걸 통원하루 한도에 맞춰서 나누어 청구한걸로 올립니다.
통원 하루 한도가 30만원이라면 30만원씩 딱딱 끊어서 400만원 금액에 맞춰서 청구를 하는겁니다.
병원에서는 백옥주사, 신데렐라주사 등등의 이상한 이름의 미용목적의 치료를 하기도 하구요.
저의 경우에는 고객님께 혹시 이런 병원에 가셔서 이렇게 받지 않으셨나요?? 하고 물어본뒤
되도록이면 이번건 까지만 받으시고 앞으로의 치료는 그냥 취소를 하는쪽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짜 안좋으셔서 도수치료 및 물리치료만 받으시는 분들께는 취소 권유를 못하죠.
혹시라도 보험사에서 병원으로 조사가 나가게 되면 고객님께도 피해가 갈수 있는 사항을 미리 설명하는거죠.
최근 이런병원들이 늘어나는 추세인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보험사에서 진짜 보험금 지급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분쟁이 생기고,
보험을 이용해서 이득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관대해지는 상황이 좀 아쉽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실비(실손)보험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실비의 경우 지금까지 총 4세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세대의 경우 급여, 비급여 모두 100% 실비라고 하는 소액의 자기부담금만 내면 되는 실비입니다.
2세대는 급여 90% 비급여 90% 실비입니다.
3세대는 급여 90% 비급여 80% 실비이며
4세대는 급여 80% 비급여 70% 실비입니다.
현재까지 제가 일하면서 4세대 실비을 가입하신 분들은 10분도 안되십니다.
그중에 9분은 진짜 실비가 없으셔서 가입을 하신분들이고,
나머지 한분은 금전적이 여력이 너무 어려우셔서 보험료를 줄이고자 4세대로 선택을 하신분이십니다.
저같은경우에 고객님들께 되도록이면 실손을 바꾸지 말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바꾸신 뒤에 크게 아프셔서 입원을 하시거나 수술을 하신분들이 많지는 않아도 있는편입니다.
그때 후회를 많이 하시기도 하구요.
설계사가 먼저 4세대로 가입이나 승환을 권유하는 경우에는 조금은 의심을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보험사는 손해볼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도 실비는 최소한으로 가지고는 있어야 되는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제가 재활병원에서 청구를 도와드리는 서비스를 한적이 있습니다.
한 환자분께서 혹시 나도 보험금이 나오는 보험이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당뇨환자셨고, 당뇨약도 끊김없이 잘 드시고 계셨으나, 합병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셨습니다.
보험금을 40만원 넘게 내시는데 실비가 없으시더라구요.
종신보험만 들어가있구요.
이분 같은경우에는 당장 실비가 필요하신 분이셨고,
안타깝게도 큰 병원비를 본인이 다 부담하셔야 하는 상황에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요지는 보험은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적당히, 고객이 필요한만큼만 설계사가 설계를 해주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보험일을 하면서 설계사는 전부 사기꾼이라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없고 저한테 가입을 하신분이 아니신데도 이런말을 저에게 하시더라구요.
억울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당하셨으면....이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두서없이 너무 긴글만 쓴것 같은데..
그래도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비온뒤라 날씨가 좋은데 날씨 만큼 즐거운 하루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런병원이 없다는게 무슨근거로 말씀을 하시는지...
본인이 모른다고 실제로 없는게 아닙니다.
널렸어요
손보협회에서 그런상술에 넘어가지말라고 그런상술하지말라고 병원에 엄청나옴 ㅎ
안과 백내장 수술 사기 많이 친다고요.
병원에서 100만원짜리 렌즈로 수술하면 되는걸 500만원이나 그이상되는 금액의 렌즈를 추천하고 시술??수술??을 하다보니 과잉진료가 되어버렸죠..그래서 점점 축소하는 추세입니다.
지인이 4대세로 갈아타라고 하는거 귀찮다는 핑계대고 유지 중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오래된 실비의 경우 실비만 따로 가입이 되어있는게 아니라
보험상품에 특약으로 들어가있으실테니.
금액적인 부담이 되신다면 담보 부분삭제를 통해서 실비는 살리고 다른 갱신형담보나 불필요한 담보만 삭제하신 후에 유지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것은 진리
보험사에서는 지급이 될 확률을 내리는게 이득이니까요. 대신에 그래도 신규 고객을 유치해야하니 다른 성격의 상품을 더 내어놓는거죠.
그리고 꼭 구관이 명관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오래된 보험들의 경우 당시에는 뇌혈관질환진단비나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가 없었고
뇌졸중, 뇌출혈, 급성심근경색담보만 있었다보니 보장의 폭이 좁은건 사실이거든요.
너무 오래되어서 없어졌나.. 신경도 안쓰고 있지만.. 보험이라는게 너무 많아서 솔직히 계속 접하지
않으면 모르겠더라구요.
계속 공부를 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점점 더 어려워지죠 ㅎㅎ
그래도 부적으로 생각하고 항상 건강한게 최고죠~~~
횟수권으로 결제하는건 엄연한 위법인데 ㅜㅜ
진짜 건강한게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말하지만 술을 너무 자주 마셔서..ㅠㅠ..
정직한 병원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병원들도 있죠..ㅠㅠ...
이런부분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부분이 아니라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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