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니는 오늘로 80일째 병상에 누워 계신다
맛있는 식사 한수저 한젓가락도 못드시고 오로지 콧줄로
그때 그토록 보고 잡다 보고 싶다던 부름을 가벼히 흘러버림이 이처럼 후회막급 함은 뭐라해야 할까
그 예전의 얼굴은 지금 찾아볼수 없고 홀쭉 말라버린
엄니의 얼굴
사는게 무슨 의미 인가 싶다
나는 왜 여기에 있나
우리는 무엇을 쫒고 있는가
더 살피지 못한 자식으로써의 도리
하지 못함에 이제와 무슨 후회한들
다시금 되돌릴수 없는 시간이 지났다
그냥 눈물이 날뿐이다
빨리 편하게 가고싶을듯 요~
힘내세요
하루하루 병마와 싸우는 노모의 모습마저도 눈에 가득 담아두시길 바랍니다.
어머니...
힘내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