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찌감치 퇴근하여 방에 누워 있었는데
일흔된 내어머니는 자식들 의지없이 용돈 벌겠다며
인근 은행 청소 일을 하시다 퇴근하시곤 내가 방에 누워 있는지
모르셨다보다.
그냥 귀찮아서 없는척 누워 있는데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 전화를 하시는듯 하다.
저녁은 집에서 먹니? 먹고 들어오니?
그런 내용인듯..
몰랐는데... ㅅㅂ 존나 슬픈 소리가 들렸다.
쩝쩝쩝.. 대충 물에 말아 밥 먹는 소리.
아마 다들 밥 먹고 들어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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