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반쯤.. 빨래 개면서 점심은 뭐 먹지 하던 차에..
카톡이 띠링띠링 오더니.. 아이엄마네요.
유치원 공지 복붙해서 보내고는 본인도 검사 받아야 한다고..
수건개다 이게 뭔 개소리냐고 했다가 바로 준비해서 태우러 가고,
2시부터 검사가 진행된다해서 줄이 밀려 1시간정도 걸리더 군요..
뭐 별일 있겠냐 싶어 집에 바로 와서 있는데, 저녁때 톡이 또 오네요.. 아이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격리대상 이라고..
슬슬 화인지 짜증인지 모를게 올라서 같은반이냐 물으니 그건 말씀드릴수 없다는데, 다른 반 친구 엄마는 격리대상 아니라더군요..
코로나 걸린 아이가 뭔 죄겠냐 싶은데..마음 한쪽에선 내새끼는 왜 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거지? 싶고..
혼자라 유치원 가서 친구들이랑 노는거 좋아하는데, 얼마 남지도 않은 기간에 안타깝기도 하고..
참..이번 사태는 좀 씁쓸 하네요.
우리가족 코로나 검사 없이 넘어가 보는게 목표였는데..ㅠ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세요.
이또한 이겨내야죠
위로드려여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