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학교폭력으로 학교에 신고를 했어요...
학폭 담당 선생님하고 아들하고 1차 면담하고 교육청 담당자분 오셔서 그때는 저랑 동행해서 2차 조사 했구요..
물론 상대방 학생도 똑같이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끝나고 며칠뒤에 상대 부모한테 미안하다고 사과 전화도 받았습니다..여기서 마음이 좀 풀렸어요ㅎㅎ
이제 학폭위만 열리면 되는데 알아보니 학폭위가 열리면 상대 학생에게 처벌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학교에 상대 학생이 처벌하는건 원하지 않고 경각심만 심어주고 싶고
대신 선생님들과 양쪽 부모가 있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학폭위가 이렇게 끝나면 상대 학생이 학폭위 뭐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하고 변하지 않을것 같았어요
나의 잘못으로 인해 부모님까지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는구나 ~이러면 안되겠다~ 이런 생각을 들게하고 싶었습니다..
학교측에서도 제 생각에 따라 주셔서 금요일에 학교에서 양측 부모 및 교감선생님과 학폭위 선생님들 참석해서
상대방 부모도, 상대 학생도 저희 아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이런일 없게 잘 지도하겠다고도 약속 받았습니다..
상대 부모님이 그래도 잘못을 인정하시고 사과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상식이 없는 부모이면 어쩌나 고민 많이했거든요..
일단 이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댓글로 공감 많이 해주신분들, 진심으로 조언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들하고 딸 사진 첨부합니다ㅋ
아들래미가 그래도 집에선 너무 밝아서 참 다행이에요!!
사실 자녀 일이면 더군다나 안좋은일이면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텐데, 현명한 방법을 잘 선택하신거 같아여 아드님 응원하고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아드님도 진해스포티지님도 맘고생 많으셨네요
아드님도 진해스포티지님도 맘고생 많으셨네요
사실 자녀 일이면 더군다나 안좋은일이면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텐데, 현명한 방법을 잘 선택하신거 같아여 아드님 응원하고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추천.
앞으로 머 지켜봐야죠ㅎ
이제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ㅎ
자신감을 갖게해야된다는
19세기 보고있나??!!
누구에요??????????
감사합니다
다행이고..사과한 부모..도 정말 감사 하네요.
언제부턴가 잘못한걸 사과하는 사람 찾기가
어려워지는 사회가 되가는 모양새에 고마운 일입니다...우리모두 비깜 생활화~
진흙탕 싸움이 될수도 있었는데ㅎㅎ
상대 부모가 정상이라서 정말정말정말정말 다행입니다.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자식과 항상 함께 할수잆어서 더그렇죠
다만 학폭위는 열렸길 바랬는데
그점은 아쉽네요..
애들이라도 큰 잘못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다시 안그럴 확률이
올라간다더군요..
처벌이 능사는 아니다는 말
절대 믿지 않습니다.
'니가 타인에게 큰 잘못을 해서
받는 처벌이다. 그점을 명심하고
다시 안그럴거라고 다짐해라.'
부모가 정말 죄송하다 사과드린다 하면 진심이 보인다고 생각.
그 반대로 니 자식이 먼저 어쩌고 저쩌고 우리 아이는 죄 없다 이런식이면.. 끝을 가는 거겟죠.
부모는 자식이 맞고 오거나 다치거나 지금처럼이면 가슴이 아플거라 생각합니다. 오만 생각이 다 들겠지만
이렇게 잘 끝나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이 참 어른이십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거같네요
멋지십니다
수고하셨어요
잘하셨네요!
자식들도 분명 보고 배운거 많을겁니다!
인간은 되갚아주는 영물입니다.
부모들은 언제나맘졸이며사는것같아요
잘성장할꺼예요
바른부모밑에서자란아이들은
인성심성다바르더라구요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안돼요.
처벌이 약하게나오더라도 끝까지 넣어야합니다.
부모사과? 그거 소용없어요.
또 나중에 괴롭히고 미안하다 사과했다로 끝납니다.
약한처벌기록이라도 있으면 다음에 엮을수있지만 한번 접으면 다음에 대응못합니다.
또 괴롭힐수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조용히 계속 욕하고 한대씩 계속 맞는데 도저히 못 견뎌서 선생님께 말하니
저쪽 어머님 저희 어머님 이렇게 넷이 모이니 갑자기 대성통곡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도 당시에는 맘이 풀리고 넘어갔습니다.
그거는 우리가 보통 사람이라 그래요.
그런 애들은 보통 사람이 아니에요.
우리가 아 이제는 깨닫겠지.. 이렇게 보통 사람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넘어가면 다음 희생자 나옵니다.
전문가랍시고 앉아있는 심사위원들 자격없는 사람도 꽤나있고 그리고 부모들끼리의 싸움이에요. 학교에서도 신경 안쓰고이제 그냥 교육청으로 넘기고 서로학생들과 부모간에 학교로 불러서 서로얘기들어보고 사과할거서로사과하고 풀수도있는것들도 다 학폭입니다.이제는 애들 거짓부렁도 제대로 안보는게 심의위원들이구요.
재심신청으로 원심 돌리고 이리저리해보고
이나라 교육법 개판되가고있습니다.
저도 차라리 촉법없애고 학교에서도 체벌좀했으면 좋겠습니다
악질애들은 잘 안뀌니 예의주시해보셔요
제 아들 초등학교때 괴롭히는놈있어서
학교 찾아가서 선생님 앞에서 혼쭐을 내준적이있었는데
그 후로는 아주 잘 다녔었죠.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네요 ㅎㅎㅎ
피해자가 사과를 요청하는게 아니라 가해자가 사과안하면 못버틸만큼 데미지 받게하는 상황을 만들어야죠.
학폭이랑 고발 따로 먹일수 있습니다.
좀 고구마 막힌 결말이네요.
지리멸렬
부모는 몰라도 아이들은 쉽게 변하지 않읍니다
다행히 바퀴면 좋겠지만 안바뀌면 더 악날해집니다
계속 예의주시 하시길~~~
잘 해결 돼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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