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말년병장 같은, 퇴사 하루 남은것 같은 느낌 때문 입니다.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고 대충 나만 편하게 살다가 가지..뭐.
수십년을 살다 보니 대충 살아도 별일 안생기더라.. 라는 삶의 노하우?ㅋ
그런겁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는거죠.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은 저런 생각들을 가지게 됩니다.
저도 조금씩 그렇게 되어 가는게 느껴질때마다 욕먹고 살기 싫어서 마음을 다잡고 조심할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남들 눈에는 그렇게 안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오래 살면 그렇게 변해갑니다.
어린애들이 종일 뛰어다니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청소년기에 중2병이나 사춘기를 겪는것 처럼
노인네들이 그러는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무시하시고 열받지 마시라는 이야기 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만 손해이니..
끝.
무감각해지기 때문..
심리학 강좌에서 누구더라....이름은 까먹었는데, 인생5단계인가 하는거 있는데, 살아보니 그게 참 맞습디다.
제 기억으로는 50대부터는 사회적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후학양성에 관심이 많다... 뭐 그래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놈저놈 다들 책을 쓰는가봅니다.
욕 안먹고 살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매우 소소한 기부와 헌혈 정도로 자기위안 중입니다.
경로우대차원에서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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