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상황
배터리 99%, 주행가능 356Km
예상 이동거리 대략 221Km정도
실제 도착후 주행거리 223키로, 연비 7.8Km/kWh
230키로 주행 후에도 남은 주행가능거리 164키로, 43%
에어컨 풀가동, 휴게소에서도 시동안끔
오면서 충전 1회, 이핏에서 77% > 80%....사실상 안 한 수준;
올라오는 길은 상황이 아주 많이 안 좋아서....ㅈ같은 서해안 탔다가 5시간을 넘게 운행했네요
주행거리 218Km.....도착하고보니 연비는 6.8km/kWh 찍혀있더군요
13일에 처음 차 받고 지금까지 800키로 이상 주행;;
지금 이 리포트는 오늘 주행한게 안들어가있습니다
생각외로 회생제동 전기생산이 엄청나서 감탄....
장거리 다녀온 후기 -
이 시골 섬 촌구석조차도 100Kw 급 이상의 급속충전기가 있는거 보니 이제 전기차 끌고 멀리 다녀도
막 엄청 크게 충전관련 스트레스받진 않겠다 싶네요
올라오기 전에 30몇프로에서 80프로까지 올라가는데 20몇분 걸리더라구요.
80프로 이후부터는 속도 확 줄어드는데다 어차피 300키로 넘게 가니까 걍 뽑아버림;;
진짜 불과 2~3년전만 해도 전기차는 충전때문에 시기상조다 했었고 작년까지만 해도 실제로 여기엔
급속충전기가 없었는데 지금 생긴거 보니 슬슬 탈만해지긴 했다 싶습니다.
장단점이 굉장히 명확합니다.
일단 공회전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아무데나 차 두고 에어컨(시동)켜둔채로 내리고 다녀도
그 누구도 이게 시동이 켜진건지 아닌건지조차도 잘 모릅니다. 물론 컴프 돌아가는 소리는 작게나마 나긴 하는데
엔진 돌아가는거보다야....
엔진이나 변속기, 특히 경차의 그 개멍청한 4단미션/3기통 엔진이 없다는게 체감이 진짜 엄청 크게 됩니다.
가뜩이나 가장 시끄럽고 변속 더럽고 멍청한 차에서 저 두 요소를 빼버리니 쾌적함 차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근데 그 반대작용으로 운전 자체는 진짜 아예 아무 재미가 없습니다;;
진짜 그냥 바퀴달린 전자제품 움직이는? 애기 전동차 끄는? 그런 느낌....
뭐 고출력 전기차+가상사운드라도 있으면 좀 다를지도 모릅니다만 얘는 그런거 없으니까요.
심지어 전기차 치고도 엄청 느리고...(제로백11초;;)
HDA1 이 적용되어 있다고는 하는데....이거 꽤 불안합니다.
같은 HDA1 달린 차종들하고 비교해도 뭔가 좀 차선잡는게 영.....불안불안하네요.
앞차간격이나 이런건 잘 하긴 하는데 이거야 요즘차들 대부분 다 잘 하고....
시골 내에서 돌아다닌 키로수까지 하면 왕복으로 움직인게 거의 500키로가까이 되는데,
연료비는 메인카로 갔던 때 대비 진짜로 1/5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들어갔기때문에 이건 체감이 확 되긴 하는데...
전기차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캐스퍼 일렉이라는 차급 자체의 한계때문에
엄청 피곤합니다. 전기차라서가 아니라 그냥 경차급이라서 불편한게 엄청 크게 다가오네요.
올라오는길 교통체증이 심각하긴 했어도 이런거야 예전에도 안 해본거 아닌데
이번에 이거 타고는 진짜 무지막지하게 힘들었던.....
마누라하고도 이번에 가지고 내려가본거로 의미 두고 다음부터는 기름값이고 자시고
그냥 큰 차 가져가자고 합의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밌게 갖고놀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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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기차가 짱^^
기본요금 16,500원 포함 57,000원 나왔습니다.
(자가충전기 심야에만 충전)
전기차가 저렴하긴해요
기름차 타지만 휴게소의 20분을 허비라고 생각한적 없네요
휴식이지
특이한건 아님
화장실 이용
간식.편의점 구매
십분내외로 휴게소 이용하지,
20분은 사용할 일이 없죠.
밥도 요즘 괜찮다해도 딱히 먹지않고.
님이 특이한겁니다.
뭘 또 아닌척 합니까
적당한 속도로 운행하셨네요.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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